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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明心寶鑑(立敎篇) 8

작성자연수원|작성시간10.09.07|조회수59 목록 댓글 0

 

 

 

明心寶鑑(立敎篇) 8

 

武王이 問太公曰 人居世上에 何得貴賤貧富不等고

무왕이 문태공왈 인거세상에 하득귀천빈부부등고

무왕이 태공에게 묻기를 사람이 사는데 어찌하여 귀천과 빈부가 고르지 않는가?

 

原聞說之하여 欲之是矣이다.

원문설지하여 욕지시의이다.

원컨대 말씀을 들어서 이를 알고자 합니다

 

太公 曰 富貴는 如聖人之德하여 皆由天命이니와

태공 왈 부귀는 여성인지덕하여 개유천명이니와

태공이 대답하기를 부귀는 성인의 덕과 같아서 다 천명에 말미암아거니와

 

富者는 用之有節하고 不富者는 家有十盜니라

부자는 용지유절하고 불부자는 가유십도니다

부자는 쓰는 것이 절도가 있고 부하지 못한 자는 집에 열 가지 도둑이 있나이다

 

武王 曰 何謂十盜고

무왕 왈 하위십도고

무왕이 말하기를, 무엇을 십도라고 합니까?

 

太公 曰 時熟不收이 爲一盜요

태공 왈 시숙불수이 위일도요

태공이 대답하기를 곡식이 익은 것을 제 때에 거둬들이지 않는 것이 첫째의 도둑이요

 

收積不了爲二盜요

수적불료위이도요

거두고 쌓는 것을 마치지 않는 것이 둘째의 도둑이요

 

無事燃燈寢睡이 爲三盜요

무사연등침수이 위삼도요

일없이 등불을 켜놓고 잠자는 거이 세째의 도둑이요

 

慵懶不耕 爲四盜요

용라불경 위사도요

게을러서 밭 갈지 않는 것이 네째의 도둑이요

 

不施功力 爲五盜요

불시공력 위오도요

공력을 들이지 않는 것이 다섯째의 도둑이요

 

專行巧害이 爲六盜요

전행교해이 위육도요

오로지 교활하고 해로운 일만 행하는 것이 여섯째의 도둑이요

 

養女太多이 爲七盜요

양녀태다이 위칠도요

딸을 너무 많이 기르는 것이 일곱째의 도둑이요

 

晝眠懶起이 爲八盜요

주면라기이 위팔도요

낮잠자고, 아침에 일어나기를 게을리하는 것이 여덟째의 도둑이요

 

强行嫉妬이 爲十盜니라

강행질투이 위십도니라

심히 남을 시기하는 것이 열째의 도둑입니다.

 

武王 曰 家無十盜而不富者는 何如고

무왕 왈 가무십도이불부자는 여하고

무왕이 말하기를 집에 십도가 없고 부유하지 못한 것은 어찌 그럽니까?

 

太公 曰 人家에 必有三耗니다

태공 왈 인가에 필유삼모니다

태공이 말하기를, 그런 사람의 집에는 반드시 삼모가 있을 것입니다

 

武王 曰 何名三耗고

무왕 왈 하명삼모고

 

太公 曰 倉庫漏濫不蓋하여

태공 왈 창고누람불개하여

태공이 말 하기를 창고가 뚫려 있는데도 가리지 않아

 

鼠雀亂食이 爲一耗요

서작남식이 위일모요

쥐와 새들이 어지러이 먹어대는 것이 첫째의 모(耗)요

 

收種失時이 爲二耗요

수종실시이 위이모요

거두고 씨뿌림에 때를 놓치는 것이 둘째의 모요

 

抛撒米穀穢賤이 爲三耗니다

포살미곡예천이 위삼모니다

곡식을 퍼 흘리어 더럽고 천하게 다루는 것이 세째의 모입니다

 

武王 曰 家無三耗而不富者는 何如고

무왕 왈 가무삼모이불부자는 야하고

무왕이 묻기를, "집에 삼모도 없는데 부유하지 못한 것은 어찌하여 그럽니까?

 

太公 曰

태공 왈

태공이 대답하기를

 

人家에 必有一錯二誤三痴四失五逆

인가에 필유일착이오삼치사실오역

그런 사람의 집에는 반드시 일착(一錯), 이오(二誤), 삼치(三痴), 사실(四失), 오역(五逆),

 

六不祥七奴八賤九愚十强하여

육불상칠노팔천구우심강하여

육불상(六不祥), 칠노( 七奴), 팔천(八賤), 구우(九愚), 십강(十强)이 있어서

 

自招其禍요 非天降殃이니다

자초기화요 비천강앙이니다

스스로 그 화를 부르는 것이요, 하늘이 재앙을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武王 曰 願悉聞之하니

무왕 왈 원실문지하니

무왕이 말하기를, "그 내용을 듣기를 원합니다

 

太公 曰 養男不敎訓이 爲一錯이요

태공 왈 양남불교훈이 위일착이요

태공이 대답하기를 아들을 기르며 가르치지 않는 것이 첫째의 잘못이요

 

嬰孩不訓이 爲二誤요

영해불훈이 위이오요

어린 아이를 훈도하지 않는 것이 둘째의 그름이요

 

初迎新婦不行嚴訓이 爲三痴요

초영신부불행엄훈이 위삼치요

새 아들을 맞아들여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 것이 세째의 어리석음이요

 

未語先笑 爲四失요

미어선소 위사실요

말하기 전에 웃기부터 먼저 하는 것이 네째의 과실이요

 

不養父母이 爲五逆이요

불양부모이 위오역이요

부모를 봉양하지 않는 것이 다섯째의 거스름이요

 

夜起赤身이 爲六不祥이요

야기역신이 위육불상이요

밤에 알몸으로 일어나는 것이 여섯째의 상서롭지 못함이요

 

好挽他弓이 爲七奴요

호만타궁이 위칠노요

남의 활을 당기기를 좋아하는 것이 일곱째의 상서러움이요

 

愛騎他馬이 爲八賤요

애기타마이 위팔천요

남의 말을 타기를 좋아하는 것이 여덟째의 천함이요

 

喫他酒勸他人이 爲九愚요

끽타주권타인이 위구우요

남의 술을 마시면서 다른 사람에게 권하는 것이 아홉째의 어리석음이요

 

喫他飯命朋友이 爲十强이니다

끽타반명붕우이 위십강이니다

남의 밥을 먹으면서 벗에게 주는 것이 열째의 뻔뻔함이 되는 것입니다

 

武王 曰 甚美誠哉라 是言也이여

무왕 왈 심미성재라 시언야이여

무왕이 말하기를, 아아! 심히 아름답고 진실하도다. 그 말씀이여

 

명도선생 왈

명도선생이 말하기를

 

一命之士 苟有存心於愛物이면

일명지사 구유존심어애물이면

선비가 되어 처음으로 벼슬을 얻는 사람이라도 진실로 물건을 사랑하는데 마음을 쓴다면

 

於人에 必有所濟니라

어인에 필유소제니라

남에게 반드시 도움을 받는바가 있느니라

 

唐太宗御製에 云

당태종어제에 운

당나라 태종의 어제에 이르기를

 

上有麾之하고 中有乘之하고 下有附之하여

상유휘지하고 중유승지하고 하유부지하여

위에는 지시하는 이가 있고 중간에는 이에 의하여 다스리는 관원이 있고 그 아래에는 이 에 따르는 백성이 있다

 

幣帛衣之요 倉稟食之하니

폐백의지요 창품식지하니

예물로써 받은 비단 옷 지어 입고 곳간에 있는 곡식은 이를 먹는다

 

爾俸爾祿이 民膏民脂니라

이봉이록이 민고민지니라

너희의 봉록은 다 백성들의 기름과 살인 것이다

 

下民은 易虐이어니와 上蒼은 難欺니라

하민은 이학이어니와 상창은 난기니라

아래에 있는 백성은 학대하기가 쉽지만 위에 있는 푸른 하늘은 속이기 어려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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