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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의 강태공(呂尙. 太公望)어록

작성자연수원|작성시간10.09.20|조회수181 목록 댓글 0

명심보감의 강태공(呂尙. 太公望)어록

 

 

姜太公 太公望 呂尙 : 고대를 통틀어 강태공은 중국역사 최고의 인물로 聖人, 君子, 諸侯, 政治家다. 태공의 후손들은 중국 고대역사를 이어 왔으며 중국 초기 역사에 끼친 영향력은 타의 추정을 불허한다. 그의 어록은 문헌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다. 본 내용은 명심보감에 수록 된 내용이며 전선생 천자문에서 태공은 중국 역사 뿐만 아니라 천자문의 중심 인물이라는 사실을 전선생 천자문(한자교육연수원)에서 저자는 밝히고 있다. 

 

본 내용은 편집중인 집필 자료로 복사와 스크랩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10월 말 출판되는 전선생 천자문(한자교육연수원 편)볼 수 있으며 필요시 별도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太公曰 善事須貪. 惡事莫樂. 선사수탐, 악사막락

 

 

강태공이 말했다. 착한 일은 반드시 탐하고, 나쁜 일을 즐기지 말라. 繼善篇-

 

太公曰 見善如渴. 聞惡如聾. 강태공이 말했다.

 

 

착한 일은 목마른 듯이 (수행)하고, 나쁜 일을 들으면 귀머거리처럼 행동하라. 繼善篇-

 

 

太公曰 孝於親, 子亦孝之. 身旣不孝, 子何孝焉. 강태공이 말했다.

 

 

부모님께 효도하면 자식 역시 [자기에게] 효도할 것이고,

 

내가 이미 효도하지 못하였으면 자식이 어찌 효도할 것인가. 孝行篇

 

 

太公曰 勿以貴己而踐人. 勿以自大而蔑小. 勿以持勇而輕敵. 강태공이 말했다.

 

 

자기가 귀하게 되었다고 사람을 천하게 여기지 말고

자가기 크다고 작은 사람을 멸시하지 말며,

자기의 용맹을 믿고 적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正己篇

 

 

太公曰 勤爲無價之寶. 愼是護之符. 근위무가지보 신시호신지부 강태공이 말했다.

 

 

근면한 것은 가치를 따질 수 없을 만큼 귀중한 보물이요,

신중한 것은 자기 몸을 지키는 부적이다. 正己篇

 

 

太公曰 多言不益其體. 百藝不忘其身. 강태공이 말했다.

 

말이 많은 것은 자신의 몸에 도움이 안되나,

 

모든 기술은 그 몸을 잊지 않는다.[모든 기술은 자기에게 도움이 된다.] 正己篇

 

 

太公曰 修身莫若敬. 避强莫若愼. 강태공이 말했다.

 

 

몸을 닦는데는 경건한 것 이상이 없으며,

 

강한 사람을 피하는데는 신중함 만한 것이 없다. 正己篇

 

 

太公曰 欲量他人, 先須自量. 태공이 말했다.

傷人之語, 還是自傷.

含血噴人, 先汚其口.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자 하면 먼저 자신을 평가하라.

다른 사람을 상하게 하는 말은 다시 돌아와 자기를 해친다.

입속에 피를 물고 남에게 뿜으려 하면

 

먼제 자기 입을 더럽혀야 한다. 正己篇

 

 

太公曰 瓜田勿納履. 李下不整冠. 태공이 말했다.

 

 

남의 외 밭에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고쳐쓰지 말라. 正己篇

 

 

太公曰 人生不學, 冥冥如夜行. 강태공이 말했다.

 

 

사람이 세상에 나서 배우지 않는 것은, 어둡고 어두운 밤중에 다니는 것과 같다. 勤學篇

 

 

太公曰 男子失敎, 長必頑愚. 女子失敎, 長必序(거칠 추)疎. 강태공이 말하기를

 

 

남자가 배우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 반드시 완고하고 어리석은 사람이 된다.

여자가 배우지 않으면 반드시 추하고 거친 사람이 된다. 訓子篇

 

 

太公曰 養男之法, 莫聽誰言. 育女之法, 莫敎離母.

太公曰 男年長大, 莫習樂酒. 女年長大, 莫令遊走.

 

 

남자가 크거든 음악과 술 먹는 것을 배우지 말고,

여자가 크거든 돌아다니며 놀지 않도록 하라. 訓子篇

 

 

太公曰 凡人不可逆相. 海水不可斗量. 강태공이 말했다.

 

보통 사람은 그 운명을 미리 판단할 수 없고

[내 해석; 보통사람은 팔자를 바꿀 수 없고]

바닷물은 말을 가지고 될 수 없다. 省心篇

 

 

太公曰 日月雖明, 不照覆盆之下.강태공이 말했다.

 

해와 달이 아무리 밝아도, 엎어놓은 물동이 밑바닥까지 비추지는 못하고

 

 

刀劒雖快, 不斬無罪之人.

 

 

칼날이 날카로워도 무죄한 사람을 베지 못하며

 

 

非災橫禍, 不入愼家之門.

 

 

나쁜 재앙이나 빗나가는 화는 삼가는 사람의 집 문 안에는 들어가지 못한다. 省心篇

 

 

太公曰 良田萬頃, 不如薄藝隨身. 강태공이 말했다.

 

 

좋은 밭이 만 경이나 되어도 자기 몸에 지닌 작은 재주만 못하다. 省心篇

 

 

太公曰 癡人畏婦, 賢女敬夫. 강태공이 말했다.

 

어리석은 사람은 제 아내를 두려워하고, 어진 여자는 남편을 공경한다. 治家篇

 

 

武王問太公 曰 人居世上 何得貴賤貧富不等

 

 

무왕문태공 왈 인거세상 하득귀천빈부부등

 

 

願聞說之 欲知是矣 太公曰 富貴如聖人之德

 

 

원문설지 욕지시의 태공왈 부귀여성인지덕

 

 

皆由天命 富者用之有節 不富者家有十盜

 

 

개유천명 부자용지유절 불부자가유십도

 

 

무왕과 태공과의 대화 편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어찌하여 귀천과 빈부가 고르지 않습니까? 원컨대 말씀을 들어서 이를 알고자 합니다.

"

태공이 대답하기를, "부귀는 성인의 덕과 같아서 다 천명에서 나오는 것인데, 富者는 씀씀이에 절제가 있고, 부유하지 못한 자는 집안에 열 가지 도둑이 있습니다."

 

 

武王曰 何謂十盜 太公曰 時熟不收爲一盜

무왕왈 하위십도 태공왈 시숙불수위일도

 

 

收積不了爲二盜 無事燃燈寢睡爲三盜 懶不耕爲四盜

수적불료위이도 무사연등침수위삼도 용라불경위사도

 

 

不施功力爲五盜 專行巧害爲六盜 養女太多爲七盜

불시공력위오도 전행교해위육도 양녀태다위칠도

 

 

晝眠懶起爲八盜 貪酒嗜慾爲九盜 强行嫉妬爲十盜

주면라기위팔도 탐주기욕위구도 강행질투위십도

 

 

무왕이 말하기를, "무엇을 열 가지 도둑이라고 합니까?"

 

태공이 대답하기를,

 

 

"곡식이 익은 것을 제 때에 거둬들이지 않는 것이 첫 번째 도둑이요,

 

거두고 쌓는 일을 마치지 않는 것이 두 번째 도둑이요,

 

아무 일도 없이 등불을 켜놓고 잠자는 것이 세 번째 도둑이요,

 

게을러서 밭 갈지 않는 것이 네 번째 도둑이요,

 

공력(功力)을 들이지 않는 것이 다섯 번째 도둑이요,

 

오로지 교묘하게 남을 해하는 일만 행하는 것이 여섯 번째 도둑이요,

 

딸을 너무 많이 기르는 것이 일곱 번째 도둑이요,

 

대낮까지 자고 아침에 일어나기를 게을리 하는 것이 여덟 번째 도둑이요,

 

술을 탐하고 욕심을 즐기는 것이 아홉 번째 도둑이요,

 

억지로 남을 시기하는 것이 열 번째 도둑입니다."

 

 

 

武王曰 家無十盜而不富者 何如

 

무왕왈 가무십도이불부자 하여

 

太公曰 人家必有三耗 武王曰 何名三耗

태공왈 인가필유삼모 무왕왈 하명삼모

 

 

太公曰 倉庫漏濫不蓋 鼠雀亂食爲一耗

태공왈 창고누람불개 서작란식위일모

 

 

收種失時爲二耗 抛撒米穀穢賤爲三耗

수종실시위이모 포살미곡예천위삼모

 

 

무왕이 말하기를,

 

"집안에 열 가지 도둑이 없는데도 부유하지 못한 것은 어찌하여 그렇습니까?"

 

 

태공이 말하기를,

 

"그런 사람의 집에는 반드시 삼모(三耗 세 가지 소모, 낭비)가 있을 것입니다."

 

 

무왕이 말하기를, "무엇을 삼모라고 말합니까?"

 

 

태공이 말하기를,

 

"창고가 새고 넘쳐나는데도 가리지 않아 쥐와 참새들이 어지럽게 먹어대는 것이 첫 번째 모(耗)요,

 

 

거두고 씨뿌림에 때를 놓치는 것이 두 번째 모요,

 

 

곡식을 흩어버리고 더럽혀서 천하게 다루는 것이 세 번째의 모입니다."

 

 

 

武王曰 家無三耗而不富者 何如 太公 曰

무왕왈 가무삼모이불부자 하여 태공 왈

 

 

人家必有一錯二誤三痴四失五逆六不祥七奴八賤九愚十强

인가필유일착이오삼치사실오역육불상칠노팔천구우십강

 

 

自招其禍 非天降殃

자초기화 비천강앙

 

 

무왕이 묻기를, "집안에 삼모(三耗)도 없는데 부유하지 못한 것은 어찌하여 그렇습니까?"

 

 

태공이 대답하기를, "그런 사람의 집에는 반드시 일착(一錯), 이오(二誤), 삼치(三痴), 사실(四失), 오역(五逆), 육불상(六不祥), 칠노(七奴), 팔천(八賤), 구우(九愚), 십강(十强)이 있어서 스스로 그 화를 부르는 것이지, 하늘이 재앙을 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 錯 : 섞일 착, 어긋날 착 ▷ 誤 : 그릇할 오, 잘못할 오 ▷ 痴 : 어리석을 치 = 癡 ▷ 失 : 잃을 실 ▷ 逆 : 거스를 역 ▷ 祥 : 상서로울 상 ▷ 奴 : 종 노 ▷ 賤 : 천할 천 ▷ 愚 : 어리석을 우 ▷ 强 : 억지쓸 강, 강제할 강 ▷ 招 : 부를 초 ▷ 降 : 내릴 강 ▷ 殃 : 재앙 앙

 

 

 

武王曰 願悉聞之 太公曰 養男不敎訓爲一錯

무왕왈 원실문지 태공왈 양남불교훈위일착

 

孩不訓爲二誤 初迎新婦不行嚴訓爲三痴

영해불훈위이오 초영신부불행엄훈위삼치

 

 

未語先笑爲四失 不養父母爲五逆 夜起赤身爲六不祥

미어선소위사실 불양부모위오역 야기적신위육불상

 

 

好挽他弓爲七奴 愛騎他馬爲八賤 喫他酒勸他人爲九愚

호만타궁위칠노 애기타마위팔천 끽타주권타인위구우

 

 

喫他飯命朋友爲十强 武王曰 甚美誠哉 是言也

끽타반명붕우위십강 무왕왈 심미성재 시언야

 

 

무왕이 말하기를, "그 내용을 듣기를 원합니다."

 

 

태공이 대답하기를,

 

"아들을 기르면서 가르치지 않는 것이 첫 번째 착오(一錯)요,

 

어린 아이를 훈계하지 않는 것이 두 번째 그름(二誤)이요,

 

새 며느리를 맞아들여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 것이 세 번째 어리석음(三痴)이요,

 

말도 하기 전에 웃기부터 먼저 하는 것이 네 번째 과실(四失)이요,

 

부모를 봉양하지 않는 것이 다섯 번째 거스름(五逆)이요,

 

밤중에 알몸으로 일어나는 것이 여섯 번째 상서롭지 못함(六不祥)이요,

 

남의 활을 당기기를 좋아하는 것이 일곱 번째 노비 같은 짓(七奴)이요,

 

남의 말을 타기를 좋아하는 것이 여덟 번째 천함(八賤)이요,

 

남의 술을 마시면서 다른 사람에게 권하는 것이 아홉 번째 어리석음(九愚)이요,

 

남의 밥을 먹으면서 벗에게 먹기를 명하는 것이 열 번째 뻔뻔함 혹은 강요(十强)가 되는 것입니다."

 

 

무왕이 말하기를, "아아! 매우 아름답고 진실하구나, 그 말씀이여."

 

 

▷ 悉 : 다 실, 모두 실 ▷ : 갓난아이 영 ▷ 孩 : 어린아이 해 ▷ 迎 : 맞이할 영 ▷ 嚴 : 엄할 엄 ▷ 赤 : 붉을 적, 벌거벗을 적, 빌 적 ▷ 挽 : 당길 만 ▷ 騎 : 말탈 기 ▷ 喫 : 마실 끽, 먹을 끽, 피울 끽 ▷ 勸 : 권할 권 ▷ 飯 : 밥 반 ▷ 甚 : 심할 심, 두터울 심 ▷ 誠 : 진실로, 참으로 ▷ 哉 : 감탄을 나타내는 어조사. '아!' ▷ 是 : 이 시 ▷ 也 : 긍정이나 판단을 나타내는 어조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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