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호횡성군수후보의 명예 퇴진과 장신상 김명기후보의 처신
선거막바지에 갈수록 횡성군수선거는 전국적인 관심을 갖게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최근 선거결과를 종합해 볼 때 야권이 승리할 유일한 가능성은 여당후보와 일대일 경쟁구도가 될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거는 정상적인 후보와 방법으로 가야 흥미도 있고 결과에도 승복 선거후유증도 적고 지역과 민주주의도 발전 할 수 있다.
한규호후보의 위험한 도전 누가 막을수 있나?
한규호후보는 보수세가 강한 횡성군수선거에서 두번 승리하고 한번 졌다. 보수 진보가 맞대결을 하면 횡성에서는 보수 후보가 유리하다고 보는게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한규호후보가 5대선거에서 민주당후보에게 패한 건 일대일 양후보대결에서 일어날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지금 3파전대결이 양자 대결로 갈 때만이 승리 가능이 있다는걸 증명하고 있다.
한규호후보의 도전 막지 못한 책임 누가져야 하나
한국당에서 군수를 한 인연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후 당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탈당한것 까지는 박수받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후 행보는 한국정치에서 연구대상이 될 정도로 위험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탈당 후 무소속출마까지도 억울함이 크면 유권자에 심판을 받을 권리가 있는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막기 힘든측면이 있어 약간은 이해할 부분이다. 놀라운 것은 한후보가 선거출마원인과 근거가 되는 무죄주장이 아니라는데 있다. 한후보는 타후보 질의와 방송과보도를 통해 공개적으로 죄를 인정하고 군민에게 용서를 구하면서 군민에 지지가 있으면 재판에서 선처를 받을수 있다는 전략으로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죄를 인정한 후보 무죄 불가능에 가까워
이런 사태는 당락에 관계없이 빠져나가기 어렵고 결과에 따라 탈당한 당과 군민에게 커다란 부담과 상처를 줄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법율적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이 죄를 공개적으로 인정했다면 당원자격이 없는 자의 후보자격문제와 함께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이 소문대로 이루어진다면 더 큰문제와 함께 선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본다.
민주당장신상후보 책임과 김명기후보의 역활
자신에 유리한 선거결과만 생각 한규호후보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여당장신상후보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선거에 불리한 일대일 구도가 되더라도 한후보의 이같은 문제는 군민을 생각하는 입장에서 대응해야 맞는다고 본다. 김명기후보도 당이나 후보와 소통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책임이 있다고 본다. 당 소속과 지지층도 겹치는 선거에서 한규호후보의 어려운 문제를 풀어줄 사람은 김명기 후보가 적임자라고 본다. 농협 도본부장 등 도단위 기관장을 지낸 경험으로 한규호후보의 어려운 문제를 동료적 입장에서 풀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다소 과거앙금이 있더라도 대의를 위해 지지율이 높은 한규호후보가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양후보와 군민 소속당에 대한 책무라고 본다. 한규호후보의 선택은 출마하는 것도 기적이지만 물러나는 건 더 큰 기적으로 명예회복은 물론 오래 동안 도움을 받은 당원과 군민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선택이 되리라고 본다. 다만 양자대결을 기피하는 여권후보와 당선을 위해 묵인하는 세력이나 이를 이용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도 결단이 필요하다, 만약 이 시점에서 대의를 따르지 않고 현재지지율로 단일화를 하게 되면 이겨도 지는 최악에 결과가 될 수 있다. 정도로 김명기후보만 출마한다면 결과와 관계없이 양후보가 모두 이기는 선거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된다.
민주당 장신상 한국당 김명기 무소속한규호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