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화 사회진입으로 장수시대에 대비해 노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가 사회적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충주지역의 한 교육연수원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자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충주시 봉방동에 위치한 한자교육연수원(원장 전제웅)은 지난달 25일 봉방동 11개 노인정 회장단 20여명을 초청해 한자교실 교육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설명회에서 전 원장은 과거 어린 시절에 읽었던 천자문교육방법과 20여 년간 한자 기억하는 법을 소개했으며, 주1회 배우고 집과 경로당에서 복습하는 방식으로 1년 안에 교육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을 설명했다.전 원장은 “이번 한자교육은 한글을 아는 분이라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과정”이라며 “본 교육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전국 경로당에 실버 한자교실을 개설해 장수시대 여가선용과 사회기여 프로그램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한자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한자교실 외에도 학부모와 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을 대상으로 단기완성 한자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한자교실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자교육연수원(☏ 853-9196)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