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사랑 받기만이라도 저자 박순권장로 추천서(전도학교연수원)도
<중국어읽기가 이루어지는 연수원교회로 초대함>010 2218 1255
이 책은 저자가 84세가 되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쓴 책입니다. 원고를 출판사에 보낸 후 몇 차례 교정 후 가제본이 나와 제게 보여주기까지 이 책은 원래추천의 글이 없었습니다. 형식과 외식을 싫어하는 저자가 자기가 쓴 글에 추천을 요청하기도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가제본 된 책을 읽어보니 저자의 본뜻을 알리는데 어딘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저자 박순권장로님을 어느 정도 알고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말씀드렸더니 즉석에서 그러면 장로님을 잘 아는 저보고 추천서를 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꼭 전도학교연수원이름으로 써달라고 하셨습니다. 장로님은 매사에 전도를 빼놓고는 생각하는 것이 없는 분이십니다
종로에는 두 사람의 성인? 이 있다
저는 최근까지 여러 해 동안 옆에서 장로님을 지켜보고 때로는 함께 사역을 하기도한 장로님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장로님에게 들은 이야기를 글로 써보고 싶은 생각을 한 적이 있어 장로님이 살아온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제가하는 천자문과 중국어교육관계로 종로를 출입하면서 만나 교제한분 중 잊지 못할 두 사람이 있습니다. 이 두 분은 사람에 한계를 넘는 성인이거나 하나님에 은혜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분들입니다, 한분은 50대 초반 여자목사님으로 노숙자를 섬기는 사역과 목회를 하시는 분으로 20년 가까이 같은 일을 하고 계십니다. 참으로 귀한 분들입니다. 믿는 이들 중에는 자신을 위해 예수를 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수님과 그를 따르거나 믿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직 자신을 버리고 사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이런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순권장로님이 살아온 이야기는 신앙인과 전도자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이 꿈꾸는 아름다운이야기입니다. 다소 서툴러 보이는 글에서 하나하나를 새겨보면 그 속에 담긴 진심과 거기서 느끼는 저자의 행복을 알 수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계신 분들 중에는 많은 경험을 갖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지만 박순궘장로님이 살아온 과정에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삶에 방법과 목표 해답이 어느 정도 보입니다. 장로님은 7남매 장남으로 태어나 10살쯤부터 드나들기 시작한 교도소출입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부친이 교도소직원이라 이발하러 따라감)여러 교도소를 한 달에 몇 번씩 재소자들을 방문하는 일을 지금까지 계속하고 계십니다. 어떤 때는 보는 이들이 안쓰러워할 정도입니다. 새벽미명에 출근하여 재소자들에게 편지 쓰는 일로 하루일과를 시작합니다. 누구든 한두 번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오랫동안 재소자들과의 교재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경험하셨지만 그들을 조금도 탓하지 않고 오직 전도와 사랑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20여 년간 오늘까지 하고 계신일과 이야기가 바로 담안사랑이야기입니다. 말과 글로만하는 선교가 아니라 자녀들이 조금씩 주는 생활비를 교도소재소자를 섬기는 일로 살아가시는 이름 없는 전도자이기도 하십니다. 이일을 하시도록 하게해 주신 것은 하나님에 은혜요 자녀들을 후원자로 주셨다고 감사하면서 그 귀한 돈을 재소자를 방문할 때마다 영치금으로 넣어주고 한 번도 빈손으로 간적이 없는 분이십니다.
전도학교교육에서 간증하시는 박순권 장로
자신을 위해서만 검소만 사람
박순권장로님이 매식하는 것이나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을 본적이 있는 사람이 드믑니다. 새벽에 가족들이 일어나기 전 몰래 주방에서 대강 아침식사를 하시고 점심을 위해 손에 잡히는 대로 간단하게 챙겨 오셔서 점심시간 전 아무도 없는 공간을 찾아 혼자서 조용히 드십니다. 그 메뉴를 아는 사람은 아마 이글을 쓰는 저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일과 중 간식은 거의 하지 않으시고 평생에 퇴근하면서 집에 먹을 것을 가지고 들어가시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여행 중에 딱한 번 오천원짜리 호두과자 한 봉지를 사다드렸더니 머뭇거리시더니 퇴근시간이 되어 권사님(부인)갖다 드린다고 가져가셨는데 이런 광경도 수년 동안 함께 하면서도 누구도 본적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다음 날 하시는 말씀이 권사님방문을 열고 호두과자를 던져주었더니 이제 안하던 짓을 하는 것 보니 죽을 때가 된거 같다고 좋아하는 것보다 오히려 걱정을 하더라고요, 자신을 위해서는 한 달에 한번 5천원짜리 이발하시는 것 밖에 본적이 없을 정도고 모르는 분들이 장로님 양복을 보고 수군거릴 때 별도로 설명을 해야 했습니다. 행사 때 식권을 받으면 점심은 준비한 도시락으로 하시고 식권을 식당과 뒷거래로? 추후 사용권으로 준비해 두었다가 다른 사람들을 대접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지나치다고 생각될 때가 많았습니다. 대접 받는 사람들은 강남사는 부자장로님이 베푸는 호의정도로 생각할 때마다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사무실과 교육장을 방문하는 이들 중 어렵게 보이면서 전도대상자라고 느껴지는 사람들에 중 거금 오만원정도씩 도움을 받은 이들이 한 두 사람이 아닙니다. 행사 때 마다 그렇게 모은 식권으로 지하뷔페에서 식사대접을 받은 사람들의 수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중에는 선교라는 이름으로 이글을 쓰는 저도 여러 번 받았으니 나중이기는 하지만 그 돈이 어떤 돈이며 장로님 생활비에 전부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장로님이 제게 준 것은 빌린 것이지 받은 것이 아니라는 거짓말? 변명으로 양심에 가책을 면해보고자 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며칠 전 아침에 고가의 비타민C를 선물로 받은 것이 있어 몇 사람들과 나누어먹으려고 장로님께 일부 드렸더니 하나님은혜로 여기까지 이르렀는데 내가 노력해서 더 건강해져 오래 살까 두렵다며 정중히 거절하시면서 젊은 사람은 먹고 건강하게 되어야지 자신은 너무 늙어 내 갈 길을 찾아 주님의 품이나 그리워하며 살겠다면서 그날도 닳고 낡은 구두 뒷굽에 징을 박고 계셨습니다. 장로님 신발이 그 낡은 구두하나가 전부라는 사실을 확인까지 한 짓궂은 저였습니다.
영어사용 60년 노하우 마이 원 잉글리쉬는
부록형태로 나오는 마이 원 잉글리쉬는 평생사용해온 영어활용 노하우로서 이것조차도 영리 목적이 아닌 전도의 도구로서 그동안 자신이 경험하고 다른 여러 형태의 영어교육을 보고 느낀바가 있어 비용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새로운 제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로님의 영어습득 방법은 듣기를 중요시하는 것이 아주 특이합니다. (초보자인 제가 중국어를 하루 만자씩 듣게 된 배경입니다.)이유인즉, 언어나 문자를 알지 못하는 어린아이가 태어난 후 무의식중에 수없는 말을 듣게 된 것이 나중에 말을 하게 되는 결정적인 원인이라는 겁니다. 과거는 이환경이 없어 영어공부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스마트폰만 사용할 줄 알면 전용과외교사를 두고 현지 발음으로 마음껏 들을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 놓고 생활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나이 많은 자신이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환경만 알려주는 교육이 박순권장로님 식 영어공부방법 중 핵심입니다. 이렇게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잊어버리지 않고 유지 발전하는 방법을 자세히 제시하고 있어 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 꼭한 번은 들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오직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던 영어를 비용 없이도 배울 수 있는 영어교육방법에 관심도 오직 전도목적으로 오늘 날 교회가 침체해 가고 교인들은 교회밖에 많은데 교회는 텅텅 비어 있는 현실을 보면서 이런 영어교육도 전도의 열망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장로님은 제가 중국어를 하나도 모르던 사람이 중국어읽기를 가르치고 배운 분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현장을 직접 목격한 증인 중 한분이십니다. 여기에 자극을 받으시고 중국어를 쉽게 배우기 위해 교회로 올 수 있는 것처럼 장로님이 생각하시는 영어교육방법으로 전도에 대한 확신이 있어 계획에 없던 마이 원 잉글리쉬를 추가하게 된 거 같습니다. 중국어를 읽기문제를 쉽게 해결하고 배우는 것을 목격하시고 이미 영어를 읽고 있는 분들은 영어도 중국어처럼 쉽게 할 수 있다는 지혜가 떠오른 것입니다. 제가 한자를 교육을 하다가 중국어 알게 되고 중국어읽기 지도자교육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저녁에 깨달은 내용을 다음 날 장로님 업무처인 종로5가 기독교연합회관 13층8호에서 나눈 토론과 교제가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하나님이 특별한 목적으로 주신 13층8호의 기적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중국어를 통해 주신 은혜가 장로님을 통하여 영어교육에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전도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이 책 제목 “십자가사랑 받기만이라도” 는 한전도자가 전도대상자를 고려하지 않고 오직 한 마음으로 평생 동안 실천한 내용 중 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받기만이라도" 라고 표현 한 것은 자신도 모르게 오래 동안 외쳐왔던 전도자의 하소연같이 추천자가 느끼는 것은 하나님과 전도자의 관심과 노력에 대한 사람들의 응답은 더디기만 하다는 전도자의 절규처럼 들려졌습니다. 전도의 열매는 전도자 혼자노력으로는 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공동시스템으로 되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교회가 그 시대 전도대상자를 영접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고 목회자와 전도자가 일치된 생각을 가지고 실천할 때 열매를 맺기가 쉽습니다. 담안사랑이야기로 재소자선교와 개인전도를 하시는 장로님과 교회와 목회자 변화를 주제로 사역하는 저의 전도학교연수원의 만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도의 대상을 교회밖에 있는 교인으로 우선 설정하고 이를 위해 교회와 목회자가 공동으로 준비해야한다는 제 강의를 장로님이 들으면서 부터 장로님과 저는 이 사역에 힘써 준비하며 기다려왔고 마침 전도학교개강과 모델교회와 지역별 교회설립 지원사역을 시작하는 시점에 책이 나오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교회밖에 교인들이 머물게 된 이유를 알지도 못하고 책임을 느끼는 회개와 교회(양떼)를 떠난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도 갖추지 못한 교회와 목회자 전도자들의 외침은 듣는 이가 없는 허공을 울리는 메아리가 되는 쉽습니다. 절반의 신자들이 교회출석을 중단한 현실에서도 교인들이 떠나가는 과거 유형의 교회를 꿈꾸는 목회자들은 넘쳐나고 있습니다. 황금어장 빈 배에 고기는 없고 선원(목회자)듵 만 꽉차있습니다. 황금들녘 추수할 것은 많은데 농부들은 가을에 추수를 하지 않고 씨만 뿌리려 하고 있습니다. 교회인도대상자가 수없이 많은 것을 보아야 합니다. 이들을 인도할 교회와 일꾼들(목회자)이 없습니다. 절실히 필요합니다. 교회장소준비해 주어도 교인을 30명씩 나누어줘도 교회를 세우거나 유지하거나 부흥시킬 수 있는 교회와 목회자가 없다는 탄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를 세우고 목회자를 훈련시킬 수 있는 전도학교연수원은 오래 동안 준비하여 마침 이번모델교회설립과 개강에 맞추어 장로님에 "십자가사랑 받기만이라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불과 수개월 만에 중국어읽기 강사를 배출하는 증거의 기적을 주신하나님께서 장로님의 책 "십자가사랑 받기만이라도‘ 가 보너스의 불씨로 사용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오래 동안 준비한 전도학교연수원이름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전도학교연수원에서 강사자격으로 말씀하시는 장로님에 평생전도경험과 교도서 재소자선교 경험과 방법 그리고 마이 원 잉글리쉬를 매주 정기교육에서 소개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십자가사랑 받기만하더라도는 전도자의 영원한 절규입니다.
20015년 9월 20일 전도학교연수원( 전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