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도밭과 술 정태종 손끝에 조롱조롱 매달린 푸른 아침 훔쳐낸 땀 방울에 여무는 농심의 꿈 알알이 단물 오르는 햇살의 시간이여 뙤약볕 포도밭에 끌려오는 발자국 나른한 마디마다 스미는 한잔 술에 카아아, 밀알의 위로 한낮의 동반자여 스러진 저녁해에 종아리는 짐 덩어리 갈증은 갈비뼈대 가지마다 버석버석 후루룩 목줄기 타고 하나 되는 혼연체여 ㅡ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시조, 맛과 멋에 흥취하다』(도화, 2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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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밭과 술 정태종 손끝에 조롱조롱 매달린 푸른 아침 훔쳐낸 땀 방울에 여무는 농심의 꿈 알알이 단물 오르는 햇살의 시간이여 뙤약볕 포도밭에 끌려오는 발자국 나른한 마디마다 스미는 한잔 술에 카아아, 밀알의 위로 한낮의 동반자여 스러진 저녁해에 종아리는 짐 덩어리 갈증은 갈비뼈대 가지마다 버석버석 후루룩 목줄기 타고 하나 되는 혼연체여 ㅡ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시조, 맛과 멋에 흥취하다』(도화, 2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