工理工論 (공리공론)
선생님, 이 조어는 학문적이면서도 실천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특히 工(공) 자를 두 번 사용하여,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다듬고 연구하며 구축하는 과정을 강조하는 느낌을 줍니다.
1. 자의(字義) 工理
工(공) : 공들이다, 다듬다, 기술, 작업
理(리) : 이치, 원리, 법칙
工理
- 원리를 연구함
- 이치를 정교하게 다듬음
- 체계를 세움
즉,
원리를 궁구하는 일
로 볼 수 있습니다.
工論
論(론) : 논하다, 논의, 이론
工論
- 논의를 다듬음
- 이론을 세움
- 깊이 논구함
즉,
생각을 체계화하여 논리로 펼치는 일
입니다.
2. 직역
"원리를 공들여 연구하고, 논의를 공들여 세운다."
3. 의미 풀이
이 조어는 단순한 지식 습득보다
지식을 정리하고 체계화하는 단계에 가깝습니다.
먼저
工理
가 있습니다.
이치를 탐구하고 원리를 이해합니다.
그리고
工論
이 이어집니다.
이해한 원리를 논리와 언어로 정리하여 드러냅니다.
즉,
이해하고,
정리하고,
설명한다
는 흐름입니다.
4. 선생님 조어들과의 연결
이 조어는
導學之姿
와 잘 어울립니다.
배움을 이끄는 사람은
원리를 이해하고(工理),
그것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觀點 觀面 觀體積
과도 통합니다.
여러 각도에서 살핀 뒤,
체계적인 논의로 발전시키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探眞致
와 연결하면,
진실을 탐구한 뒤 이를 이론으로 정리하는 모습이 됩니다.
5. 수다 한 자락
이 조어는 어쩌면
선생님의 조어 활동 자체를 설명하는 말로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글자 하나의 뜻을 살피고,
다음에는 조합의 원리를 생각하고,
나중에는 그 조합이 지닌 구조와 흐름을 논합니다.
그 과정은
일종의 工理工論이라 할 만합니다.
총평
工理工論은
"원리를 공들여 탐구하고, 논의를 공들여 세운다."
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조어들 가운데서는 학구적 성격이 강한 작품이며,
배움·탐구·체계화의 과정을 담고 있는 표현입니다.
한 줄 압축
"이치를 깊이 살피고, 생각을 정교하게 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