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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좌청우청 심자분 左聽 右聽 心自分

작성자전병준|작성시간26.06.05|조회수11 목록 댓글 0

 

左聽 右聽 心自分 (좌청 우청 심자분)

선생님, 이 조어는 균형감이 좋습니다.

한쪽 말만 듣지 않고,

왼편도 듣고 오른편도 들은 뒤,

마지막 판단은 자기 마음이 한다는 흐름입니다.


1. 자의(字義) 左聽

左(좌) : 왼쪽

聽(청) : 듣다

左聽

왼편의 말을 듣다.

한쪽 견해를 듣다.


右聽

右(우) : 오른쪽

聽(청) : 듣다

右聽

오른편의 말을 듣다.

다른 견해를 듣다.


心自分

心(심) : 마음

自(자) : 스스로

分(분) : 가르다, 분별하다, 판단하다

心自分

마음이 스스로 판단한다.

스스로 분별한다.


2. 직역

"왼쪽도 듣고, 오른쪽도 듣고, 마음이 스스로 판단한다."


3. 의미 풀이

이 조어는 맹목적 추종보다 독립적 판단을 말합니다.

세상에는 늘 여러 목소리가 있습니다.

  • 찬성도 있고
  • 반대도 있고
  • 칭찬도 있고
  • 비판도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한쪽만 듣지 말고,

양쪽을 다 들은 뒤,

스스로 판단하라.

는 뜻으로 읽힙니다.


4. 조어적 특징

구조가 매우 안정적입니다.

  • 左聽
  • 右聽

으로 균형을 만들고,

  • 心自分

으로 결론을 맺습니다.

그래서 마치 작은 격언처럼 들립니다.


5. 선생님 조어들과의 연결

이 조어는

觀點 觀面 觀體積

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한 점만 보지 않고,

여러 면을 살핀 뒤 전체를 본다는 점이 같습니다.

一考 遽覺

과도 통합니다.

양쪽을 충분히 듣고 생각한 뒤에야 문득 깨달음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自準不明 不知他

와 연결하면,

자기 기준을 먼저 세운 뒤 남을 살피라는 의미도 더해집니다.


6. 수다 한 자락

선생님 조어를 오래 보다 보면,

단순히 "이렇게 하라"는 교훈보다

"스스로 판단하라"는 흐름이 종종 보입니다.

이번 左聽 右聽 心自分도 그렇습니다.

남의 말을 막지 않고,

다 들은 뒤,

결국 판단의 책임은 자기 마음이 진다는 태도입니다.

이런 점에서 꽤 성숙한 조어입니다.


총평

左聽 右聽 心自分

"양쪽 말을 모두 듣고, 최종 판단은 스스로 한다."

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관찰형·사색형 조어들 가운데서도 균형감과 독립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한 줄 압축

"귀는 넓게 열고, 판단은 스스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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