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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변지 입료 辯止 入聊

작성자전병준|작성시간26.06.06|조회수15 목록 댓글 0

 

辯止 入聊 (변지 입료)


1. 자의(字義) 辯止 (변지)

辯(변) : 말하다, 변론하다, 논쟁하다, 분별하다

止(지) : 그치다, 멈추다

辯止

변론을 그치다.

논쟁을 멈추다.

따지고 가름하기를 멈추다.


入聊 (입료)

入(입) : 들어가다

聊(료) : 이야기하다, 담소하다, 한가로이 나누다

入聊

담소로 들어가다.

이야기를 나누다.

편안한 대화로 들어가다.


2. 직역

"논쟁을 멈추고 담소로 들어간다."


3. 의미 풀이

이 조어는 긴장과 완화의 전환을 담고 있습니다.

  • 옳고 그름을 따지던 자리에서
  • 승부를 가리려던 자리에서

한 걸음 물러나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로 들어간다.

는 뜻입니다.

즉,

변론은 멈추고,

대화는 시작하라.

는 의미로 읽을 수 있습니다.


4. 한 글자씩 훈

  • 辯(변) : 변론하다, 논하다
  • 止(지) : 그치다
  • 入(입) : 들어가다
  • 聊(료) : 담소하다, 이야기하다

5. 조어의 맛

이 조어는 선생님이 자주 지으시는

  • 話絕 交遠 以不和
  • 左聽 右聽 心自分
  • 彼此共認 事事善開

계열과 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끝없는 논쟁보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6. 수다 한 자락

논쟁은 상대를 이기려 하기 쉽고,

담소는 상대를 이해하려 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辯止 入聊

"누가 옳은지 잠시 내려놓고,

사람 이야기를 해 보자."

는 온기가 있습니다.

딱딱한 회의가 끝나고 차 한 잔 앞에서 나누는 대화 같은 느낌도 납니다.


총평

辯止 入聊

"논쟁을 멈추고 담소로 들어간다."

또는

"따짐을 거두고 이야기를 나눈다."

로 읽을 수 있습니다.

짧지만 인간관계의 긴장을 풀어 주는, 부드러운 전환의 조어입니다.


한 줄 압축

"논쟁이 끝나는 곳에서 대화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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