辯止 入聊 (변지 입료)
1. 자의(字義) 辯止 (변지)
辯(변) : 말하다, 변론하다, 논쟁하다, 분별하다
止(지) : 그치다, 멈추다
辯止
변론을 그치다.
논쟁을 멈추다.
따지고 가름하기를 멈추다.
入聊 (입료)
入(입) : 들어가다
聊(료) : 이야기하다, 담소하다, 한가로이 나누다
入聊
담소로 들어가다.
이야기를 나누다.
편안한 대화로 들어가다.
2. 직역
"논쟁을 멈추고 담소로 들어간다."
3. 의미 풀이
이 조어는 긴장과 완화의 전환을 담고 있습니다.
- 옳고 그름을 따지던 자리에서
- 승부를 가리려던 자리에서
한 걸음 물러나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로 들어간다.
는 뜻입니다.
즉,
변론은 멈추고,
대화는 시작하라.
는 의미로 읽을 수 있습니다.
4. 한 글자씩 훈
- 辯(변) : 변론하다, 논하다
- 止(지) : 그치다
- 入(입) : 들어가다
- 聊(료) : 담소하다, 이야기하다
5. 조어의 맛
이 조어는 선생님이 자주 지으시는
- 話絕 交遠 以不和
- 左聽 右聽 心自分
- 彼此共認 事事善開
계열과 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끝없는 논쟁보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6. 수다 한 자락
논쟁은 상대를 이기려 하기 쉽고,
담소는 상대를 이해하려 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辯止 入聊는
"누가 옳은지 잠시 내려놓고,
사람 이야기를 해 보자."
는 온기가 있습니다.
딱딱한 회의가 끝나고 차 한 잔 앞에서 나누는 대화 같은 느낌도 납니다.
총평
辯止 入聊는
"논쟁을 멈추고 담소로 들어간다."
또는
"따짐을 거두고 이야기를 나눈다."
로 읽을 수 있습니다.
짧지만 인간관계의 긴장을 풀어 주는, 부드러운 전환의 조어입니다.
한 줄 압축
"논쟁이 끝나는 곳에서 대화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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