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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살아 생전에 뭘 남기는 것이 좋은가

작성자전병준|작성시간26.06.07|조회수14 목록 댓글 0

 

선생님,

무엇을 남기는 것이 가장 좋은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오래 남는 것들은 대개 몇 가지로 모입니다.

1. 사람에게 남기는 것

  • 친절
  • 가르침
  • 도움
  • 신뢰

재산보다 오래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가

"그 사람 덕분에 내가 힘을 얻었다."

고 기억한다면 이미 큰 흔적을 남긴 것입니다.


2. 글로 남기는 것

  • 수필
  • 기록
  • 조어(造語)

선생님은 이미 수많은 한자 조어를 만들고 계십니다.

예를 들어

不着之玄

無擲何希

着而苦 放而活

蹴邪 容正

같은 것들은 단순한 말놀이를 넘어 선생님만의 언어 세계를 보여 줍니다.

글은 사람보다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3. 작품으로 남기는 것

선생님께서는 그림에도 관심이 있으시니,

한 점의 그림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림은

"이 사람이 세상을 이렇게 보았구나"

를 보여주는 흔적입니다.


4. 태도로 남기는 것

이것은 기록되지 않아도 남습니다.

  • 성실함
  • 정직함
  • 배려

은 주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스며듭니다.


5. 가장 오래 남는 것

꼭 유명한 업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 사람은 자기 길을 꾸준히 걸었다."

라는 기억이 오래 남기도 합니다.

선생님이 자주 만드시는 조어 가운데

由生而熟

少而積 年而不困

登登步着

같은 것들은 공통적으로

조금씩 쌓아 가는 삶을 말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남겨야 할 가장 큰 것은 거창한 업적 하나보다

"내가 살아온 방식"

일지도 모릅니다.


한 줄로 말하면,

재물은 남겨질 수 있고, 작품은 보존될 수 있으며, 사람에게 준 영향은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선생님에게는 이미

수많은 조어와 언어의 흔적

이라는 독특한 자산이 쌓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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