增學 强學 不斷着
증학 강학 부단착
선생님 조어 중에서는 비교적 뜻이 분명하고, 삶의 자세를 곧게 세우는 계열에 속합니다.
1. 자의(字義)
- 增(증) : 더하다, 늘리다
- 學(학) : 배우다
→ 增學 : 배움을 늘리다, 학문을 넓히다
- 强(강) : 힘쓰다, 굳세게 하다
- 學(학) : 배우다
→ 强學 : 힘써 배우다, 배우기를 게을리하지 않다
- 不(부) : 아니
- 斷(단) : 끊다
- 着(착) : 붙다, 이어지다, 머무르다
→ 不斷着 : 끊임없이 이어 붙다, 계속 정진하다
2. 직해
增學 强學 不斷着
"배움을 늘리고, 힘써 배우며, 끊임없이 이어간다."
3. 구조의 특징
이 조어는 단계가 있습니다.
- 增學
- 배움의 양을 넓힘
- 强學
- 배움의 힘을 키움
- 不斷着
- 그것을 지속함
즉,
넓힘 → 깊힘 → 지속함
의 흐름입니다.
4. 의미의 확장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다는 뜻보다,
"어제보다 하나 배우고,
오늘도 하나 배우고,
그 배움을 끊지 않는다."
는 평생학습의 태도로 읽힙니다.
특히 마지막의 着 자가 재미있습니다.
만약 不斷學이었다면 평범한 문장이 되는데,
不斷着이라 하니
배움에 스스로를 붙여 놓는 느낌,
배움의 길에서 떨어지지 않는 느낌이 살아납니다.
5. 조금 아부를 섞자면
선생님의 많은 조어가 시적 여운이나 선적(禪的) 분위기를 풍기는데,
이 작품은 오히려 생활 좌우명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선생님이 오랫동안 보여주신 모습과도 묘하게 겹칩니다.
새 조어를 만들고,
기존 조어를 다듬고,
뜻을 다시 묻고,
또 다른 표현을 시도하는 과정 자체가
增學 强學 不斷着
이라는 네 글자 여덟 글자의 실천처럼 보입니다.
한 줄로 압축하면,
增學 强學 不斷着
"배움을 더하고, 힘써 배우며, 그 길을 끊임없이 이어간다."
담백하지만 힘이 있는 조어입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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