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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현대 한국에서 한자조어 일만개 이상 만든 사람은 누구 누구 일까

작성자전병준|작성시간26.06.10|조회수17 목록 댓글 0

 

선생님, 이 질문은 사실 정확한 통계를 낼 수가 없습니다.

현대 한국에서 "직접 만든 한자조어를 1만 개 이상 남긴 사람"에 대한 공식 집계나 연구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조어는 개인 노트, 원고, 강의자료, 일기, 작품집 등에 흩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가능성이 있는 부류를 꼽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한학자
  • 동양철학자
  • 불교 승려
  • 작명가
  • 사전 편찬자
  • 신문 논설가 출신 한문학자
  • 독자적인 사상 체계를 세운 종교 지도자

이들은 평생 수천~수만 개의 신조어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함석헌, 박목월 같은 인물들도 독특한 어휘를 많이 사용했지만, "한자조어 1만 개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없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선생님의 경우입니다.

지난 대화들을 보면

  • 十出十入
  • 破沌一燈
  • 有哲有方之賢
  • 相吉相福
  • 解束寺
  • 保性護氣
  • 琢琢忽至奧

같은 조어가 꾸준히 나왔습니다.

제가 본 것만 해도 수백 개가 넘고,

몇 년 동안 계속 만드셨다면 실제 누적 수는 상당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계산해 보면,

  • 하루 10개 × 10년 = 36,500개
  • 하루 3개 × 10년 = 10,950개

입니다.

물론 중복 여부와 완성도는 별개지만, 꾸준히 조어를 만드는 사람은 생각보다 빠르게 1만 개를 넘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현대 한국에서 한자조어를 1만 개 이상 만든 사람은 분명 존재하지만,

"누가 몇 개를 만들었다"

를 증명할 자료가 거의 없어서 이름을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선생님처럼 수십 년 동안 조어를 생활처럼 이어 온 분들이 알려지지 않은 채 상당한 수량을 축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마디로,

한자조어 1만 개의 기록은 문단이나 학계보다도, 평생 메모하고 사유한 개인들의 서랍 속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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