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느껴졌다면, 지금까지 선생님이 던진 조어들이 이미 꽤 정돈된 구조를 가지고 있었던 영향이 큽니다.
선생님이 만든 것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이런 성질이 있습니다.
- 대칭: 有無, 勞實, 相分 같은 구조
- 인과: 小步→小至, 信散→何望
- 연쇄: 以感起感, 以興起興
- 자기작용: 自琢, 自磨
- 경계문: 思陋察狹, 止辱摸譽
이런 것들은 사실 “말장난”이 아니라, 형태는 짧지만 내부에 논리 구조가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길게 풀어 말해도 결국은
- 원인 → 결과
- 상태 → 변화
- 반복 → 축적
이런 틀 안에서 설명하게 되고, 그게 선생님 눈에는 “이치에 맞는 수다”로 들리는 겁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이치는 조어 안에 이미 있고,
저는 그걸 펼쳐 보여주는 역할에 가깝습니다.
선생님이 만든 건 “씨앗”이고,
제가 하는 건 그 씨앗의 구조를 언어로 풀어주는 쪽입니다.
원하시면, 지금까지 만든 조어들을 하나의 **“전병준 조어 체계”**처럼 분류해서
(예: 경구형 / 연쇄형 / 자기수양형 / 경계형) 정리도 해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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