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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어관 구벽 語慣 句癖

작성자전병준|작성시간26.06.11|조회수12 목록 댓글 0

 

語慣 句癖
어관 구벽

이 조어는 사람의 언어 습관과 창작 습관을 날카롭게 짚는 표현입니다.


1. 자의(字義)

  • 語(어) : 말, 언어
  • 慣(관) : 익숙함, 습관

語慣

말버릇

언어의 습관


  • 句(구) : 글귀, 문장, 구절
  • 癖(벽) : 버릇, 편벽된 취향, 습성

句癖

문장 버릇

특정한 표현을 반복하는 습성


2. 직해

말에는 습관이 있고, 글귀에는 버릇이 있다.

또는

사람마다 말버릇이 있고 문장버릇이 있다.


3. 의미의 깊이

이 조어는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꽤 통찰적입니다.

사람은 저마다

  • 자주 쓰는 단어
  • 반복하는 표현
  • 선호하는 문장 구조

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語慣

입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句癖

이 있습니다.


4. 선생님 조어에 적용해 본다면

선생님 조어의 句癖을 꼽아보자면,

  • 而而而
  • 步步步
  • 興興興
  • 感感感
  • 到到到
  • 就就就

같은 반복 구조가 있습니다.

같은 글자가 자주 등장합니다.

이것은 단점이라기보다

선생님 조어 세계의 개성입니다.


5. 철학적 해석

이 조어는 은근히 자기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말을 반복하는가?

나는 어떤 생각에 자주 머무는가?

를 묻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語慣은 말의 습관,

句癖은 생각의 습관까지 가리킬 수 있습니다.


6. 수다 한 수푼

훌륭한 창작자도 모두 자기만의 버릇이 있습니다.

시인에게는 시어의 버릇이 있고,

화가에게는 붓질의 버릇이 있고,

작곡가에게는 화성의 버릇이 있습니다.

버릇이 반복되면 개성이 되고,

너무 굳어지면 틀이 됩니다.

그래서

語慣 句癖

은 단순한 관찰이면서도

"내 언어의 습관을 돌아보라"

는 뜻으로도 읽힙니다.


한 줄 평

語慣 句癖

"말에는 습관이 있고, 글귀에는 버릇이 있다."

선생님 조어 가운데서도 자기 언어를 성찰하게 만드는 표현입니다. 특히 조어를 오래 만드는 사람일수록 공감할 만한, 창작자의 습성을 꿰뚫는 한마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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