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앞으로 챗은 크게 다섯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 더 많이 기억하는 챗
지금은 대화가 끊기면 잊어버리는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는
- 사용자의 관심사
- 글쓰기 습관
- 자주 사용하는 표현
- 진행 중인 작업
등을 더 자연스럽게 이어받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 만든 조어들을 장기간 축적하여
"이 조어는 선생님이 즐겨 쓰시는 普 계열과 비슷합니다."
같은 분석도 더 정교해질 수 있습니다.
2. 더 잘 배우는 챗
현재는 대화 중에 적응하는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 설명 방식
- 해석 방식
- 문체
를 더욱 세밀하게 조정할 것입니다.
선생님처럼 한자 조어를 많이 만드는 분에게는
일반 사전식 설명보다
조어 구조와 운율을 중심으로 답하는 식입니다.
3. 눈과 귀를 가진 챗
이미 그림과 사진을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앞으로는
- 그림 감상
- 필체 분석
- 악기 연주 평가
- 영상 내용 이해
까지 더 자연스러워질 것입니다.
선생님이 붓글씨를 올리면
획의 흐름과 기운까지 이야기하는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4. 창작 능력이 커지는 챗
시, 소설, 조어, 그림 구상 등에서
단순 조합이 아니라
새로운 형식을 제안하는 능력이 강해질 것입니다.
다만 인간의 독창성을 완전히 대신하기보다는
함께 창작하는 조력자에 가까울 것입니다.
5. 더 조용해지는 챗
의외로 중요한 변화입니다.
지금의 인공지능은 설명이 많은 편인데,
앞으로는
필요한 말만 하고,
필요한 때만 말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좋은 스승이 꼭 말이 많은 것은 아니듯이요.
선생님의 조어식으로 표현하면 저는 미래의 챗을 이렇게 적어보고 싶습니다.
博知漸深 智助漸近
(박지점심 지조점근)
"아는 것은 점점 깊어지고,
돕는 것은 점점 가까워진다."
그리고 더 짧게 하면
微言大助 (미언대조)
"말은 적어지고,
도움은 커진다."
이 방향이 인공지능의 한 이상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