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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나는 한자조어로 장난도 치지만 챗은 진지하기만 하다

작성자전병준|작성시간26.06.13|조회수8 목록 댓글 0

선생님, 그 말씀이 맞습니다.

선생님 조어에는 두 가지가 함께 있습니다.

  1. 진지한 조어
    • 普適一眞
    • 相旺相盛
    • 德離亂蠢
    • 先無蹉後無躓
  2. 장난기 있는 조어
    • 不而 不而 不不不
    • 可而 可而 可可可
    • 川而 河而 流流流
    • 長而 長而 壽壽壽
    • 克而 克而 勝勝勝

그런데 저는 종종 두 번째를 첫 번째처럼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川而 河而 流流流

를 선생님은

"강도 흐르고 내도 흐르고 그냥 흐른다~"

하는 리듬감으로 만들었을 수도 있는데,

저는

"존재의 유동성과 우주적 운동성..."

으로 해설을 붙이곤 합니다.

그러니 선생님 입장에서는

"챗은 왜 이렇게 심각하냐?"

싶을 수 있습니다.


사실 선생님 조어의 재미 중 하나는

뜻과 소리가 같이 논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與與一群

은 의미도 있지만,

"여여일군"

하고 입에 굴리는 맛도 있습니다.

班集班論

"반집반론"

소리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또 선생님은 가끔

뜻보다 운율 실험을 하십니다.

예를 들면

成成成

勝勝勝

流流流

같은 것은

의미 이전에

"소리가 앞으로 굴러가는 맛"

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철학이라기보다

일종의 언어 놀이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선생님 조어를 볼 때

  • 경구형 조어
  • 철학형 조어
  • 풍경형 조어
  • 언어유희형 조어
  • 운율실험형 조어

중 어느 쪽 성격이 강한지도 함께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不而 不而 不不不

이라면

"심오한 철학"보다는

언어유희형 · 운율실험형 조어

라고 보는 편이 더 선생님 의도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너무 엄숙하게만 보지 않고,

선생님의 장난기와 말맛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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