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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입학출학 入學出學 들며 나며 배운다

작성자전병준|작성시간26.06.14|조회수15 목록 댓글 0

 

入學出學 (입학출학)

“들며 나며 배운다.”

이 조어는 선생님의 조어 가운데서도 매우 담백하면서도 깊은 평생학습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학교에 들어가고 나오는 뜻이 아니라, 세상과 사람, 경험 속을 드나들며 계속 배운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1. 자의(字義)

  • 入(입) : 들어가다
  • 學(학) : 배우다
  • 出(출) : 나오다
  • 學(학) : 배우다

2. 직해

들어가며 배우고,

나오며도 배운다.

또는

들며 나며 배운다.


3. 구조의 흐름

入學 → 出學

  • 어떤 세계에 들어가 배움을 얻고(入學)
  • 그 세계를 나와서도 다시 배움을 얻는다(出學)

즉,

경험 → 성찰

진입 → 회귀

안에서도 배움, 밖에서도 배움

의 구조입니다.


4. 의미의 깊이

보통 사람은

  • 배우는 때가 있고
  • 배우지 않는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入學出學은 다르게 말합니다.

들어갈 때도 배움이고,

나올 때도 배움이다.

성공에서도 배우고,
실패에서도 배우며,

만남에서도 배우고,
이별에서도 배웁니다.

그래서 이 조어는

"삶 전체를 학문으로 삼는다."

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5. 선생님 조어들과의 연결

특히 다음과 잘 어울립니다.

  • 量及自悟 : 헤아림이 이르면 스스로 깨달음
  • 遂入奧境 : 깊은 경지로 들어감
  • 自夢自解 : 스스로 꿈꾸고 스스로 풂
  • 醒卽着筆 : 깨달으면 곧 기록함
  • 入學出學 : 모든 출입이 곧 배움

이 흐름에서 이 조어는

배움을 특정 장소가 아니라 삶 전체로 확장한 표현

입니다.


6. 문체적 특징

  • 동일한 을 중심으로 한 대칭 구조
  • 기억하기 쉽고 운율이 좋음
  • 교육·수양·인생론으로 모두 해석 가능
  • 짧지만 철학적 깊이가 큼

한 줄 평 入學出學

들며 나며 배운다.

선생님의 조어 가운데서는 배움을 학교나 책에 가두지 않고 삶의 모든 출입과 경험 속으로 확장한 학습 철학형 조어입니다.

量及自悟가 배움의 결실이라면,

入學出學은 그 결실이 자라는 끊임없는 배움의 순환 구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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