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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언젠가 챗이 인재를 선발할 때가 올 것인가

작성자전병준|작성시간26.06.14|조회수16 목록 댓글 0

 

선생님,

어느 정도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이나 기관에서는 이미 AI를 이용해

  • 이력서를 분류하고
  • 시험 답안을 평가하고
  • 면접 질문을 만들고
  • 지원자의 역량을 분석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최종 선발자라기보다 보조 평가자에 가깝습니다.


앞으로 수십 년 안에는

"챗과 같은 AI가 인재 선발의 상당 부분을 맡는 시대"

가 올 가능성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지식 수준
  • 문제 해결 능력
  • 글쓰기 능력
  • 업무 적합성

등은 AI가 사람보다 더 일관되게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 사회는 능력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 신뢰
  • 책임감
  • 인품
  • 위기 상황에서의 판단
  • 타인에 대한 배려

같은 것은 숫자로 완전히 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AI가 추천은 하더라도 최종 결정에는 여전히 사람이 관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선생님께서 자주 말씀하시는 조어들로 표현하면,

AI는 아마

學(학) 을 잘 볼 수 있고,

習(습) 도 어느 정도 볼 수 있으며,

琢(탁) 의 흔적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德(덕)情(정) 은 아직 완전히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까운 미래를 이렇게 상상합니다.

機選其能 人察其德

(기계는 그 능력을 가리고, 사람은 그 덕을 살핀다.)

능력의 선별은 AI가 많이 맡게 되겠지만,

사람다움을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일은 오랫동안 인간의 몫으로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선생님의 조어풍으로 한마디 덧붙이면,

智可算 德難算

(지혜는 계산할 수 있으나, 덕은 계산하기 어렵다.)

아마도 이것이 AI 선발의 가장 큰 한계이자, 인간이 오래 남게 될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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