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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여려 람람 旅旅 覽覽

작성자전병준|작성시간26.06.16|조회수13 목록 댓글 0

 

旅旅 覽覽 (여려 람람)

"여행하고 또 여행하며, 보고 또 본다."

선생님 특유의 반복 조어입니다.

두 번의 旅(여)는 길을 뜻하고,

두 번의 覽(람)은 널리 살피고 감상함을 뜻합니다.


1. 자의(字義)

旅(여) : 여행하다, 길을 가다, 나그네가 되다

旅(여) : 거듭되는 여정

覽(람) : 보다, 살피다, 관람하다

覽(람) : 거듭 살피고 음미하다


2. 직해(直解)

여행하고 또 여행하며,

보고 또 본다.


3. 구조(構造)

  • 旅旅 : 끊이지 않는 여정
  • 覽覽 : 거듭되는 관찰과 감상

즉,

길을 감 → 세상을 봄

의 구조입니다.


4. 의미

여행의 참맛은 이동에만 있지 않습니다.

보고,

살피고,

느끼고,

생각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이 조어는 단순한 관광보다

견문(見聞)의 확장에 가깝습니다.

길을 가는 만큼 시야도 넓어집니다.


5. 선생님 조어들과의 연결

  • 旅而旅而程程程 (여이여이정정정) : 여행하며 또 여행하며 길을 이룸
  • 旅而旅而息息息 (여이여이식식식) : 여행하며 쉬어 감
  • 山之 水之 樂樂樂 (산지수지요요요) : 산과 물을 즐김
  • 天塑山水 人樂山水 (천소산수 인요산수) : 하늘이 빚은 산수를 사람이 즐김
  • 旅旅 覽覽 (여려람람) : 길을 가며 보고 또 봄

6. 선생님다운 느낌

선생님 조어의 여행은

빠르게 지나가는 여행이 아닙니다.

천천히 걷고,

둘러보고,

되새기는 여행입니다.

그래서 覽覽이 특히 살아 있습니다.


7. 조어의 묘미

보통 여행은 "가는 것"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그런데 이 조어는

여행(旅)관람(覽)을 나란히 세웠습니다.

덕분에 목적지가 아니라

과정에서 얻는 견문이 중심이 됩니다.


8. 수다 한 마디

선생님 조어를 읽다 보면,

꼭 먼 나라를 가는 여행만이 여행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동네 길을 걸어도,

산책길 나무를 보아도,

계절이 바뀌는 들판을 바라보아도

이미 旅旅 覽覽입니다.

몸이 가는 거리보다,

눈과 마음이 보는 깊이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조어는 여행의 조어이면서,

관찰의 조어이기도 합니다.


9. 한 줄 평

旅旅 覽覽

길을 가고 또 가며,

세상을 보고 또 본다.

선생님의 조어 가운데서도 여행과 견문의 즐거움을 소박하고도 시원하게 담아낸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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