裁定 防漏 (재정 방루)
"헤아려 정하고, 새어 나감을 막는다."
또는 선생님식으로 풀면,
"판단은 분명히 하고, 허술함은 미리 막는다."
1. 자의(字義)
裁(재) : 재다, 헤아리다, 판단하다
定(정) : 정하다, 결정하다, 안정시키다
防(방) : 막다, 예방하다
漏(루) : 새다, 누출되다, 빠져나가다
2. 직해(直解)
헤아려 결정하고,
새는 것을 막는다.
3. 구조(構造)
- 裁定 : 신중한 판단과 결정
- 防漏 : 허점과 누수를 방지함
즉,
결정 → 관리
의 구조입니다.
4. 의미
좋은 일도 결정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잘 정해도
- 정보가 새고
- 마음이 새고
- 재물이 새고
- 계획이 새면
성과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裁定 뒤에 防漏가 이어집니다.
결정한 뒤에는 지켜내는 힘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5. 선생님 조어들과의 연결
- 裁前裁後 (재전재후) : 앞뒤를 헤아림
- 速裁速決 (속재속결) : 빠르게 판단하고 결정함
- 圓算不失主 (원산불실주) : 두루 살피되 중심을 잃지 않음
- 裁定防漏 (재정방루) : 결정하고 누수를 막음
6. 조어의 묘미
裁定은 적극적 행위이고,
防漏는 수호적 행위입니다.
하나는 방향을 정하는 일,
하나는 그 방향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전진과 관리가 한 조어 안에 함께 들어 있습니다.
7. 선생님식 확장
이 조어는
가정에도,
재정에도,
학문에도 적용됩니다.
"정할 것은 정하고, 샐 것은 막아라."
라는 생활의 지혜로 읽어도 좋겠습니다.
8. 한 줄 평
裁定 防漏
분명히 판단하여 방향을 세우고,
허점과 누수를 막아 그 결실을 지켜내는 조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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