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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善留寺 義留寺 仁留寺 勇留寺

작성자전병준|작성시간26.06.17|조회수12 목록 댓글 0

 

善留寺 · 義留寺 · 仁留寺 · 勇留寺

(선류사 · 의류사 · 인류사 · 용류사)

"선이 머무는 절, 의가 머무는 절, 인이 머무는 절, 용이 머무는 절."

선생님의 爲善 爲義 爲仁 爲勇이 실천의 조어라면, 이번 조어는 덕목이 머무는 도량의 느낌을 줍니다.


1. 자의(字義) 善留寺 (선류사)

  • 善(선) : 선함, 착함
  • 留(류) : 머무르다
  • 寺(사) : 절

→ 선이 머무는 절

義留寺 (의류사)

  • 義(의) : 의로움, 바름
  • 留(류) : 머무르다

→ 의가 머무는 절

仁留寺 (인류사)

  • 仁(인) : 어짊, 사랑, 인애

→ 인이 머무는 절

勇留寺 (용류사)

  • 勇(용) : 용기, 담대함

→ 용기가 머무는 절


2. 직해(直解)

선이 머물고,

의가 머물고,

인이 머물고,

용기가 머문다.


3. 구조(構造)

  • 善留寺 → 선의 도량
  • 義留寺 → 정의의 도량
  • 仁留寺 → 인애의 도량
  • 勇留寺 → 용기의 도량

즉,

사덕(四德)의 안식처입니다.


4. 의미

흥미로운 점은 爲(행하다)가 아니라 留(머물다)를 썼다는 것입니다.

선을 한 번 행하는 것보다,

선이 오래 머무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의도 마찬가지이고,

인과 용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 네 절은

"덕목이 잠시 스쳐 가는 곳이 아니라 오래 머무는 곳"

으로 읽힙니다.


5. 선생님 조어들과의 연결

  • 爲善爲義爲仁爲勇 : 덕을 실천함
  • 睦中結善 : 화목 속에서 선을 맺음
  • 培善揚義 : 선을 기르고 의를 드높임
  • 善留寺 義留寺 仁留寺 勇留寺 : 덕이 머무는 도량

6. 조어의 묘미

선생님의

  • 風來寺
  • 風留寺
  • 本如寺
  • 空如寺

계열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특히 자 하나가 네 절을 단단히 묶습니다.

바람이 머무는 절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덕목이 머무는 절이 생긴 셈입니다.


7. 네 절의 순서

이 순서를 하나의 수행길로 읽어볼 수도 있습니다.

善留寺
→ 선한 마음을 머물게 함

義留寺
→ 바름을 머물게 함

仁留寺
→ 사람 사랑을 머물게 함

勇留寺
→ 그것을 지킬 용기를 머물게 함

마지막의 勇留寺가 특히 좋습니다.

선과 의와 인도 결국 용기가 있어야 오래 남기 때문입니다.


8. 한 줄 평

善留寺·義留寺·仁留寺·勇留寺

선과 의와 인과 용이 잠시 스쳐 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 머물며 삶을 밝히는 네 개의 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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