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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유후재설 遺後再說

작성자전병준|작성시간26.06.17|조회수13 목록 댓글 0

 

遺後再說 (유후재설)

"남은 뒤에 다시 말한다."

또는 선생님식으로 풀면,

"지금은 남겨두고, 이후에 다시 논한다."


1. 자의(字義)

遺(유) : 남기다, 남겨두다, 빠뜨리다
後(후) : 뒤, 나중
再(재) : 다시
說(설) : 말하다, 설명하다, 논하다


2. 직해(直解)

남겨두고,

뒤에 다시 말한다.


3. 구조(構造)

  • 遺後 : 지금은 남겨둠 (유보, 보류)
  • 再說 : 이후에 다시 논의

즉,

보류 → 재논의

의 구조입니다.


4. 의미

이 조어는 단순한 미룸이 아니라

사려 깊은 유보입니다.

  • 지금 당장 결론을 내리지 않고
  • 일부를 남겨두고
  •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본다

그래서 遺後再說

성급한 판단을 막는 장치이자

사고의 여백을 남기는 태도입니다.


5. 선생님 조어들과의 연결

  • 裁前裁後 : 앞뒤를 헤아림
  • 年而急信自縮 : 성급함의 경계
  • 答確解確 : 확실한 판단
  • 遺後再說 : 일부를 남겨두고 재검토

6. 조어의 묘미

핵심은 遺(유)입니다.

완전히 결정하지 않고

일부를 남겨둠

이것이 이 조어의 핵심 여백입니다.

그래서 단순한 “나중에 말함”이 아니라

👉 생각을 닫지 않는 상태

입니다.


7. 선생님식 확장

이 조어는 삶에서도 자주 필요합니다.

  • 아직 정보가 부족할 때
  • 감정이 정리되지 않았을 때
  • 판단이 서두르기 위험할 때

이때는 결론을 닫지 않고

“유보된 상태”로 두는 것이 지혜입니다.


8. 한 줄 평

遺後再說

지금은 결론을 다 내리지 않고 일부를 남겨두어,

시간 뒤에 다시 깊이 있게 논하는 사려 깊은 태도의 조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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