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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작이감분 綽而 減紛

작성자전병준|작성시간26.06.18|조회수10 목록 댓글 0

 

綽而 減紛 (작이감분)

"너그러워지니, 어지러움이 줄어든다."

또는

"여유를 가지니, 분분함이 가라앉는다."


1. 자의(字義)

綽(작) : 너그럽다, 넉넉하다, 여유롭다

而(이) : ~하여, 그러하여

綽而(작이) : 여유롭게 하여, 넉넉한 마음으로

減(감) : 줄이다

紛(분) : 어지러움, 분쟁, 복잡함, 시끄러움

減紛(감분) : 분란을 줄임, 번잡함을 덜어냄


2. 직해(直解)

여유롭게 하니,

번잡함이 줄어든다.


3. 구조(構造)

  • 綽而 : 마음의 여유
  • 減紛 : 세상의 분분함 감소

즉,

여유 → 정돈

의 구조입니다.


4. 의미

이 조어는 강하게 밀어붙이는 방식이 아닙니다.

분란을 없애기 위해

더 큰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먼저 마음을 넉넉하게 합니다.

그러면

  • 다툼이 줄고
  • 조급함이 줄고
  • 수다도 줄고
  • 시비도 줄어듭니다.

그래서 綽而減紛

"여유가 최고의 정리법이다."

라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5. 선생님 조어들과의 연결

  • 急短 平長 : 조급함은 짧고 평정은 김
  • 裁有 減憂 : 소유를 다스리면 근심이 줄어듦
  • 代怨 置恩 : 원망 대신 은혜를 둠
  • 綽而 減紛 : 여유를 가지면 분란이 줄어듦

6. 조어의 묘미

선생님께서 예전에 지으신

感分減鬱(감분감울) 과도 통하는 맛이 있습니다.

  • 感分減鬱 : 분수를 알면 우울이 줄고
  • 綽而減紛 : 여유를 가지면 분란이 준다

둘 다

내면의 태도가 바깥의 문제를 줄인다

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7. 한 줄 평

綽而 減紛

마음을 넉넉하게 가지면,

시비와 번잡함도 저절로 줄어든다는 여유의 조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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