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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이어학빈 유어학유 離於學貧 留於學裕

작성자전병준|작성시간26.06.18|조회수13 목록 댓글 0

 

離於學貧 留於學裕 (이어학빈 유어학유)

"배움의 빈곤에서는 떠나고, 배움의 풍요에는 머문다."


1. 자의(字義)

離(리) : 떠나다, 벗어나다

於(어) : ~로부터, ~에

學貧(학빈) : 배움의 빈곤, 학문의 궁핍

離於學貧 : 배움의 빈곤으로부터 벗어남

留(류) : 머무르다, 지니다

學裕(학유) : 배움의 넉넉함, 학문의 풍요

留於學裕 : 배움의 풍요에 머묾


2. 직해(直解)

배움의 가난을 떠나,

배움의 넉넉함에 머문다.


3. 구조(構造)

  • 離於學貧 : 부족함에서 벗어남
  • 留於學裕 : 풍요로움에 머묾

즉,

결핍의 이탈 → 풍요의 정주(定住)

의 구조입니다.


4. 의미

여기서 學貧은 단순히 학력이 낮다는 뜻이라기보다,

  • 배우려 하지 않음
  • 생각이 메마름
  • 견문이 좁음

까지 포함하는 말로 읽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學裕

  • 배움을 즐기고
  • 견문이 넓어지고
  • 생각이 풍성해지는 상태입니다.

5. 선생님 조어들과의 연결

  • 學又培 : 배우고 또 기름
  • 善經善熟 : 배우고 익혀 성숙함
  • 收而收而積積積 : 거두고 또 쌓음
  • 離於學貧 留於學裕 : 배움의 가난을 떠나 풍요에 머묾

6. 조어의 묘미

貧 ↔ 裕

의 대조가 아주 선명합니다.

또한

離 ↔ 留

가 서로 짝을 이루어

떠나야 할 곳과 머물러야 할 곳을 한 문장 안에서 보여 줍니다.


7. 한 줄 평

離於學貧 留於學裕

배움을 게을리하는 궁핍함에서는 벗어나고,

배움이 주는 넉넉함과 풍요 속에 오래 머물자는 권면의 조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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