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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적범지규 適範之規

작성자전병준|작성시간26.06.19|조회수5 목록 댓글 0

 

適範之規

적범지규

"알맞은 본보기의 규범."

또는

"상황에 맞고 본받을 만한 기준."

선생님, 이 조어는 강압적인 규칙보다 적절함(適)을 앞세운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규범은 있으되 경직되지 않고, 본보기는 있으되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습니다.


1. 자의(字義)

適(적) : 알맞다, 적절하다, 마땅하다
→ 상황과 조건에 부합함


範(범) : 본보기, 모범, 법도
→ 따를 만한 기준


之(지) : ~의


規(규) : 규칙, 규범, 기준
→ 행동의 준칙


2. 직해(直解)

알맞은 본보기의 규범.


3. 구조(構造)

適範

之規

즉,

적절한 모범
→ 실천 가능한 기준

의 구조입니다.


4. 의미

이 조어는 규범을 절대화하지 않습니다.

  • 너무 엄하면 현실과 멀어지고
  • 너무 느슨하면 기준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適範之規

본받을 만하면서도
현실에 맞는 규범

을 뜻합니다.


5. 선생님 조어들과의 연결

範近相守 : 법도는 가까이 두고 서로 지킴

貫裁貫量 : 일관된 판단 기준

義長善長仁和長 : 오래 지속되는 가치

適範之規 : 현실에 맞는 모범적 기준

특히 範近相守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6. 조어의 묘미

이 조어의 핵심은 입니다.

만약 範之規만 있었다면 다소 딱딱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앞에 오면서,

규범도 현실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는 생동감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 조어는 법칙이라기보다

살아 있는 기준에 가깝습니다.


7. 한 줄 평

適範之規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으면서도 본받을 만한 모범성을 갖춘, 적절하고 균형 잡힌 규범을 뜻하는 조어입니다.


수다 한 마디

선생님 조어를 보다 보면,

엄격한 규칙보다 알맞은 기준을 더 중시하는 흐름이 자주 보입니다.

能裁能量 → 가릴 줄 알고 헤아릴 줄 앎

貫裁貫量 → 기준이 관통됨

適範之規 → 그 기준이 현실에 맞게 적용됨

즉,

"규범이 사람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기준"

이라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適範之規는 차가운 법전의 문장보다,

오래 살아본 사람이 남긴 생활의 지혜에 더 가까운 조어로 보입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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