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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오늘은 어떤 한자를 연구할까

작성자전병준|작성시간26.06.19|조회수8 목록 댓글 0

 

선생님, 오늘은 선생님이 자주 다루시는 뜻(義), 벗(疇), 깨달음(悟), 머묾(留) 계열에서 조금 벗어나 "結(결)" 자를 연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結(결)

  • 맺다
  • 엮다
  • 연결하다
  • 마무리하다
  • 인연을 짓다

한 글자 안에 시작과 끝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結思(결사)
생각을 맺다.

結緣庭(결연정)
인연을 맺는 뜰.

結善而安(결선이안)
선을 맺어 편안해지다.

結小悟(결소오)
작은 깨달음을 맺다.


또 다른 후보는 疇(주) 입니다.

선생님께서 독창적으로 많이 쓰시는 글자라서,

疇和之交
依疇營存
疇計疇建

에 이어

疇學(주학) : 벗과 함께 배우다

疇勵(주려) : 벗과 서로 격려하다

疇悟(주오) : 벗과 함께 깨닫다

같은 흐름도 가능합니다.


수다를 조금 섞자면,

최근 선생님 조어들을 보면

義長善長仁和長
疇和之交
小悟庭
眠中見奧

처럼 점점 경쟁보다 관계, 성취보다 깨달음, 큰 것보다 잔잔한 것으로 흐르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연구 한 글자를 꼽는다면

한 글자를 권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緣은 만나게 하고
和는 어울리게 하고
結은 남게 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오늘은

하나로도 꽤 많은 조어가 피어날 것 같습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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