授山受一草 수산 수일초
“산을 주고, 한 풀을 받는다.”
또는
“큰 것을 베풀고 작은 것을 받아도 만족한다.”
선생님, 이 조어는 授(주다·베풀다)와 山(큰 것), 受(받다·얻다)와 一草(작은 것)를 대비하여 베풂과 욕심 없는 태도, 큰 것과 작은 것의 조화를 표현한 조어로 읽힙니다.
1. 자의(字義)
授山
授(수) : 주다, 가르치다, 베풀다
山(산) : 산, 크고 높은 것
→ 큰 것을 내어 줌
受一草
受(수) : 받다, 받아들이다
一(일) : 하나, 한 가지
草(초) : 풀, 작은 것
→ 작은 하나를 받음
2. 직해(直解)
산을 주고,
한 풀을 받는다.
3. 구조(構造)
授山
↓
受一草
즉,
큰 베풂
↓
작은 만족
구조입니다.
4. 의미(意味)
이 조어는 물질의 크기보다
마음의 크기를 말하는 느낌입니다.
山은 큰 가치,
一草는 아주 작은 가치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넓으면
많이 주고도
작은 것 하나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즉,
베풂은 크게, 바람은 작게
입니다.
5. 선생님 조어들과 연결
- 放慾憂些
→ 욕심을 줄여 마음을 가볍게 함 - 小爲果多
→ 작은 것의 가치 - 授山受一草
→ 큰 베풂과 작은 만족
6. 조어의 묘미
授와 受가 같은 음으로 반복됩니다.
주다(授)와 받다(受)는 방향은 다르지만,
둘 다 관계 속의 흐름입니다.
山과 一草도 대비됩니다.
큰 것 ↔ 작은 것
그래서 전체가:
“주는 마음은 크고, 받는 마음은 겸손함”
이라는 구조가 됩니다.
7. 수다 한 마디 😄
선생님, 이건 옛 선비의 마음 같은 느낌도 납니다.
큰 것을 가진 사람이 더 가지려고 하기보다,
작은 것에도 의미를 찾는 모습.
산을 내어주고 풀 한 포기에 만족하는 마음은
물건보다 마음의 넓이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8. 한 줄 평
授山受一草 — 크게 베풀고 작게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이 가장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