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 일기/ 최승관
서산에 걸친 해님
낮달에 밀려가고
너화집 굴뚝 연기
고즈넉한 감골 마을
하나 둘
등불 켜지면
마실 오는 저녁별
복수초 /최승관
이때쯤
봄 온 걸까
잔설 속 내민 얼굴
혹한에
모아뒀던
양지쪽 따스한 볕
겨우내
소중히 품어
막 피워낸 노란 꿈
짝사랑/ 최승관
단 한 번 스친 눈빛
달콤이 베인 가슴
손끝에 닿고 싶어
눈가에 담고 싶어
닫아건
창문에 서서
홀로 키운 생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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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에 밀려가고
너화집 굴뚝 연기
고즈넉한 감골 마을
하나 둘
등불 켜지면
마실 오는 저녁별
복수초 /최승관
이때쯤
봄 온 걸까
잔설 속 내민 얼굴
혹한에
모아뒀던
양지쪽 따스한 볕
겨우내
소중히 품어
막 피워낸 노란 꿈
짝사랑/ 최승관
단 한 번 스친 눈빛
달콤이 베인 가슴
손끝에 닿고 싶어
눈가에 담고 싶어
닫아건
창문에 서서
홀로 키운 생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