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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의 맛과 멋

작성자잠자는공주26|작성시간26.06.14|조회수75 목록 댓글 1

휴일의 맛과 멋 / 박수준



얼마만인지 모를 꿀맛 같은 휴일
알람 소리 대신
따스한 햇살이 창문을 똑똑 두드리며
눈부신 아침을 열어준다

밀려둔 책장을 펼쳐 지식을 채우고
미뤄둔 마음을 돌보며 보낸 시간
허투루 흘려보낸 분초가 없으니
내 영혼이 배부르다 미소 짓는구나

마음 닿는 대로 발길을 옮겨
보고 싶던 풍경 속에 나를 던지고
좋아하는 취미에 발을 맞추며
새로운 즐거움으로 가득 채운 길

단 하루의 쉼표였을 뿐인데
내일로 걸어갈 에너지가 샘솟는 건
오늘 보낸 시간의 조각들이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의미 깊은 까닭이겠지

지나가는 석양이 아쉽지 않은 밤
유익했고, 재미있었고, 참 다행이었던 하루
내 마음에 가득 차오른 행복을 안고
오늘이라는 예쁜 선물을 소중히 접어둔다.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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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미소를보내며 | 작성시간 26.06.14 감사히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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