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굽이굽이
산길마다 진달래 타오르고
이름 모를
새소리 아침을 깨우던 곳
눈 감으면
손에 잡힐 듯 선한
나의 그리운 고향입니다.
담장 너머 살구꽃
환하게 웃음 지으면
어깨동무하며
골목을 누비던 벗들
코끝 찡한
흙내음 속에 섞여 오던
그 투박하고도 정겨운 목소리들.
꽃잎 하나
입에 물고 수줍게 건네던
그 시절 못다 한 사랑의 고백은
이제는 빛바랜
사진첩 속 꽃갈피 되어
가슴 깊은 곳에서
향기로만 남았습니다.
그리운 내고향
추억속의 그리움 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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