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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열리고 눈이 떠지면

작성자카타리나|작성시간26.06.20|조회수11 목록 댓글 0

마음이 열리고 눈이 떠지면

 

"네 눈은 네 몸의 등불이다.

네 눈이 밝을 때에는 온 몸도 환하고 성하지 못할 때에는 몸도 어둡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 아닌지 살펴보아라."

(루까 11. 34-35)

 

한 립비에게 젊은 이가 찾아와 물었습니다."선생님, 어찌 가난한 사람 

들은 남을 돕는데 부유한 사람들은 남을 돕지 않습니까?"

그러자 랍비가 대답했습니다 "창밖을 보게. 무엇이 보이나?" "예 숲

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헣군. 그러면 이번엔 자네 앞에 벽에 걸린 거

울을 보게나. 무엇이 보이는가?" "예 제가 보입니다."

랍비가 대답했습니다. "같은 유리에도 수은 칠을 해서 뒤를 보이지

않게 하면 자기 밖에 보이는 것이 없지."

마음이 열리므로 눈이 떠져야 비로소 살아 있는 다른 존재가 보이게

됩니다. 마음이 닫히면 결국 보이는 것은 자기 자신 밖에 없습니다. 많

은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또 그것을 끊임없이 모으기 위해서 살아가다

보게 되면 진정한 자신이 아니라 자기의 이기적인 욕망에 갇혀버리고

맙니다. 그리하면 이웃과 세상과 두절된 자기만을 대하며 살게 됩니다.

그렇게 되몀 재물과 권력과 세속적인 것들만이 보입니다. 이를 가리켜

눈이 멀고 귀가 멀었다거 합니다. 그러하기에 어려운 이웃과 자연의 아

름다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귀여운 어린 아이들의 즐거운 목소리나 설

교나 궘권의 말씀도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열이고 눈이떠지

면 어린 아이나 지극히 작은 자에게서 주님을 보세 되고 밤하늘에 별빛

속에서 우주의 속삭임마저 듣게 됩니다. 마음이 닫히면 세상도 닫히고

마음이 열리면 세상의 귀중한 것이 귀중하게 제 모습을 드러내고 마침

내 삶의 찬란한 아름다움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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