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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클래식 스윙과 모던 스윙은 테이크어웨이부터 다르다

작성자twinkle(성희)|작성시간10.08.22|조회수600 목록 댓글 0

클래식 스윙과 모던 스윙은 테이크어웨이부터 다르다.

1. 클래식 스윙이론

      클래식 스윙이론은 ‘원피스 테이크어웨이’다.
     이는 양손과 클럽, 그리고 가슴까지 다 함께 하나로 묶여져 
한 동작으로

     움직이는 형태이고   몇 년 전까지 우리는 그렇게 배워왔다.
     원피스 테이크어웨이는 ‘스윙 아크를 최대한 늘려 거리를 추구하는 이론이다.

    셋업할 때 클래식 스윙의 볼 위치는 왼발 뒤꿈치 선상에 놓으며,타깃 쪽에 치우쳐

    있는 스타일이다.

2. 모던 스윙
     모던 스윙의 테이크어웨이는 ‘단계적’이다.

     팔이 먼저 나가고 그 다음 손목을 세팅하고(코킹하고),
    그 다음에 어깨를 돌려 백스윙을 완성하는 것이다. 이는  리드베터식 이론이다.
    모던 이론은 ‘스윙을 콤팩트하게 만들며 일관성을 중시하는 형태’다.

       셋업할 때 모든 스윙의 볼위치는  왼발 뒤꿈치 선상에서 스탠스 가운데 쪽으로

    들어와 있는 형태다.

  위와 같은 선택은 자유이나 ‘이론적 근거’와 함께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3.다운 스윙에서 "하체로 스윙을 리드하라"는 가르침과   "하체는 잡아둬야 한다"는

   가르침 중 어느 쪽이 옳은가?
    골퍼들은 아주 공감할 수도 있고 아주 혼란스러워할 수도 있다.
  한 마디로 이 부분은 클래식 스윙과 모던 스윙에서  가장 뚜렷하게 비교되는 부분이다.

  1) 클래식 스윙은 다운스윙에서 엉덩이가 타깃 쪽으로 측면이동한 후 회전된다.
          쉽게 말해 엉덩이를 먼저 쭉 밀고 나가며 하체로 스윙을 리드하는 것이다.    

    엉덩이가 타깃 쪽으로 먼저 나가는 스윙은 당연히다리동작이 활동적일 수 밖에 없다.
    이 같은 스윙은 장비의 혜택이 시원치 않았던 시대에  거리를 내기 위한 스윙 방법이었다.
    하비 페닉 등 옛 골프 이론가들이
   "오른팔을 옆구리에 붙이며 엉덩이를 타깃 쪽으로 밀어주는 것이
    바로 마법의 다운스윙이다"라고 표현한 것도 그 때문이다.

  2) 모던 스윙은 다운스윙에서 엉덩이가 그 자리에서 회전될 뿐이다.
          타깃 쪽으로 쭉 밀고 나가지 않고 "그 자리 회전"이 전부이고, 이에 따라 하체(다리)도

      잡아두고 치는 형태다.
      실제 일관성, 정확성을 추구하려면 "하체를 잡아두고 치는 게"맞는 말일 것이다.



4. 모던 스윙과 클래식 스윙은 셋업이나 톱스윙 위치 등
부분적 요소에서도 차이가 난다.

  오른발 자세도 클래식 스윙은 타깃에 대해 직각이지만,
모던 스윙은 오른발 끝이 바깥쪽으로 벌어져 있는 형태를 취한다.

그립도 다르다.
클래식 스윙은 위크 그립 또는 스퀘어 그립이지만
모던 스윙은 스트롱 그립 쪽이 많다.

스윙 톱 자세도 클래식 스윙은 지면과 평행이거나 오버 스윙이다.
모던 스윙은 결코 평행 이상으로 넘어가지 않으며
대부분은 평행에도 못 미친다.

클래식 스윙을 하는 몽고메리, 데일리 등의 톱스윙이 모두 오버 스윙인 반면,
모던 스윙을 하는 엘킹턴이나 엘스의 톱스윙이
"기껏해야" 평행이라는 점에서 그 차이가 증명된다.

백스윙에서의 엉덩이 회전형태도 다르다.
클래식 스윙은 오른발이 지면을 밀어내는 느낌이 되며

왼쪽 엉덩이에 비해 오른쪽 엉덩이가 위쪽으로 올라가 있는 형태지만,
모던 스윙은 엉덩이의 기울기 없이 "평행회전"이다.

퍼시몬 우드와 스틸 샤프트 시대의 클래식 스윙은
한 마디로 온몸을 날려 스윙하며 거리를 내는 스타일로 볼 수 있다.
 모던 스윙은
과도한 몸동작을 줄이며 "신체회전(body turn)"만으로 스윙하는 형태다.


흔히 "임팩트 때 클럽을 타깃 쪽으로 던져주자"고 얘기하는데,
그렇게 던져주는 릴리스는 클래식 스윙이다.
던져주는 릴리스는 당연히 폴로스루도 크고 길게 이뤄진다.

이에 반해 모던 스윙의 릴리스는 클럽 위주가 아니라 "몸회전 위주"다.
양팔이 크고 길게 타깃 쪽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몸만을 그 자리에서 돌려주는 "보디 턴"만이 모던 스윙의 릴리스를 의미한다.

이 같은 스윙 스타일에 따라
클래식 스윙에서는 몸과 함께 양팔 움직임도 상당히 활동적으로 볼 수 있으나,
모던 스윙에서는 "보디 턴"만이 스윙을 지배하기 때문에
양팔은 그 역할이 최소화된다.

여기에서 골퍼들은 자신의 목적에 따라
두 가지 스윙 중 한 쪽을 선택할 수 있고,
아니면 자연스럽게 두 스윙의 요소를 고루 취합할 수도 있다.

거리를 더 내고 싶다면 클래식 스윙 요소를 중점적으로 고려할 만하지만
80대 스코어에서 70대 진입을 원하는 골퍼들은
일관성 위주의 모던 스윙을 추구할 만하다.

핵심은 억지로 바꾸는 것보다 자신의
기존 스윙에서 두 스윙의 한두가지 장점 요소만을 취하는 것이다.

이론을 모르면 회의감이 들겠지만
두 가지 스윙에 대한 개념이 뚜렷하다면,
한층 자신 있게 "지신만의 스윙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5.우즈의 경우 :

      우즈의 경우 드라이버 샷에서는 엉덩이의 측면 이동으로 다운   스윙을 시작해 거리를 추구하는 반면,  아이언 스윙에서는 "엉덩이의 그 자리 회전"으로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그는 샷의 목적에 따라 드라이버는 클래식 스윙과 아이언은 모던 스윙의 장점만을 선별적으로 취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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