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뿌리에서 자라 함께 시간을 보냈던
형제자매도 60대대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거리가 생기기도 하더라
큰 갈등이 없는데도 어느 순간 마지막 통화가
언제였는지 떠올리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이는 정이 식어서라기보다 서로을 이어주던
환경과 역할이 달라졌기때문이다
60대 이후 형제 관계에 변화가 생기는
다섯 가지 이유를 살펴보았습니다
형제 관계을 지탱하던 가장 큰 기둥은 부모님이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는 안부도 하고
명절에 모일 명분이 있었지만 그 기둥이 무너지는 순간
형제들은 각자의 궤도로 흩어지더라
부모라는 공통의 화제가 사라진 자리에 남는 건 어색한 침묵뿐이다
60대가 되면 누구나 자기 집안의 최고 어른이 된다
내 배후자 내 자식 내 손주를 챙기는 것이 형제의 안부를
묻는 것보다 압도적인 우선순위가 되더라
힘은 한정되어 있고 지켜야 할 내 울타리는
견고 하다 보니 형제라는 존재가 자연스럽게
순위 밖으로 밀려난다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생존의 무게중심에서
버섯어 나버린다
재산이 많으면 싸워서 멀어지고 재산이 없으면
서로 부담스러워 멀어지는 것이 60대 형제의서글픈
현실인 것 같아 보입니다
갑자기 더워서 ㅎㅎㅎㅎㅎㅎㅎㅎ
울 회원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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