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고야나무......,
우리 집 뒤편 언덕위에 고야나무가 있다 지금 고야가 한창 익어가는 중이다. 삼 년 전 세 그루를 사다 심었다. 두 그루는 시원찮고 한그루가 정상적으로 열매를 맺고 자란다.
고야나무는 오얏나무라고 불리는 토종자두 나무이다. 사실 이 나무의 원산지가 중국이기에 토종자두나무라는 명칭을 그리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16세기에 들어왔는데, 예전에 조상들은 이 나무를 오얏나무라고 불렀고, 우리나라 성씨 李는 이 나무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잎의 모양은 일반자두나무와 비슷하여 열매의 크기와 색깔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열매의 크기는 일반자두보다 훨씬 작고, 완숙이 되면 검붉은 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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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집이나 마을에서도 고야나무는 사라져간다. 옛날에는 집집마다 한두 그루씩 있던 고야나무는 어디로 가고 신품종 자두나무만 보인다. 신품종이 대세이다. 어린 시절 추억의 고야나무 어디서 볼 수 있을까. 나는 지난시절 아쉬움에 몇 그루 사다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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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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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토종할배(문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7.2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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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행복한 하루(정선 작성시간 22.07.20 입에서 군침이 도네요,,,, 신것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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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토종할배(문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7.2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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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독야청청(창원특례시) 작성시간 22.07.20 저희는 풍개나무라합니다 저도 산에서 2~30년생 되어보이는 야생한그루발견하여 올해 거름주고 전지하여 몇일전 제법수확했어요 가을에 농장으로 옮겨심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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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토종할배(문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7.2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