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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각과찻상만들기

진~~한 솔 향기는 덤 ㅎ

작성자옥다람/경주|작성시간21.03.12|조회수147 목록 댓글 10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아침,
소나무 판재에 백범 김구선생의 유묵(답설야중거) 각치기를 하는 데~
刀가 나무를 파고드는 순간 코 끝에 진하게 와닿는 가늘고 깊은 솔 향기와 칼 끝에 묻어 나오는 쵸콜릿색 끈적임~
조심스럽게 헤집어 보니 생전 처음 보는 마른 소나무 판재속의 송진 저장고(?)이다.
산중생활 적지않은데 이 처럼 조청같이 액체상태로 저장되어 있는 송진은 처음본다.
비 오는 날 각치기를 하면서 고매한 솔향기에 취해 보는 것도 전통서각의 또다른 멋이라 생각됩니다 ㅎㅎ
회원님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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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옥다람/경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12 반갑습니다 ^^
    생각 같아서는 소나무 향기를 전 회원님께 보내드리고 싶습니다만 ~~~
    멋진 하루 보내십시오 ^^
  • 작성자우석(원주) | 작성시간 21.03.12 솔향기는 심신을 차분하게 하지요
    흥분하믄 곤란해유
    잘보구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옥다람/경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12 감사합니다 ^^
    소나무 향은 언제나 한결같이 심신을 차분하게 해 주는 최상의 향기이지요 ~
    편안한 오후 보내십시오 ^^
  • 작성자김천보라매 | 작성시간 21.03.12 오랜만입니다
    옥다람님 ㅡ
    판재 고리 핀이 떨어져
    연탄난로 사용하는 형님 사무실에서 오늘은 비도 오고 해서
    몇개 만들어 왔네요
    이제사 잠시 쉬면서 폰을 보게
    되었습니다
    답설야중거 열공 하시면서
    진한 솔 향을 맡으며 머리도
    맑아지고 후각의 상쾌함이 느껴지는 기분 잘 알것 같아요
    저녁식사 맛나게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옥다람/경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12 잘 계시지요~~
    연탄난로 정감이 가고 따습하지요 ㅎ ㅎ
    편안한 저녁시간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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