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서각과찻상만들기

죽로지실(竹爐之室)

작성자옥다람/경주|작성시간24.07.13|조회수104 목록 댓글 17

형식 : 양각(깊이 1.7cm)
판재 : 느티나무
규격 : 4cm x 28cm x 130cm


추사 선생의 '죽로지실'을 만날 때면 대나무로 둘러감싼 화로위에 주전자가 놓여있는 차향 가득한 아담한 방이 연상되어집니다.
그렇기에 본 작품의 바탕색을 진한 말차(녹차) 색으로 배색하여 보았습니다.

지난 4월 28일 판재 재단을 시작으로 판재 센딩, 희석락카 3회 칠하기, 채본 붙이기, 각치기, 바닥 따내기, 채색하기를 거쳐서 마무리 희석락카칠을 2회 하였고 이제 고리를 달면 최종 완성됩니다.
느티나무는 워낙 단단하고 무늬가 좋아서 서각용 판재로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금번에는 그동안 알고 있던 느티나무 특성의 변수를 만났습니다.
나무가 비틀어 지면서 성장한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무의 결이 일정하지 않고 정반대인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되어 각을 칠 때 뜯겨지고 찢어지는 바람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이 경우 각을치던 반대방향에서 각을 쳐야 했습니다).
그리고 단단한 재질의 느티나무 양각 작업, 불규칙한 일기 등등으로 많은 노력과 인내 그리고 긴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무더위와 장마에 늘 안녕 하시기 바랍니다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옥다람/경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4 반갑습니다 ~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
  • 작성자김천보라매 | 작성시간 24.07.13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공~~~
    꾸준히 활동하시는
    님의 건강한 모습에
    감사드리며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저는 장마를 이용한
    틈새 시간을 이용하여
    치과에 치아를 손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이것으로 노년의
    마지막 삶 속에 가장
    중요한 의료 신세가
    아닐까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복지관이나 후생시설
    또는 요양기관을
    거치지 않을려고
    아무나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나만의 활동
    공간인 서각 공방겸
    농원 개발에 마지막
    정열을 쏟으며 일한지
    어느듯 삼년이란
    세월을 보냈구려ㅡ
    치과에 치료를 하면서
    도 틈틈이 해온
    농장일 도 올해엔 꼭
    마무리하여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집에 쌓아둔 나무들도
    틈틈이 옮겨가며 초심
    으로 돌아가 활동에
    함께 동참 하겠습니다
    우공 ㅡ
    무덥고 후덥지근한
    여름 장마 지혜롭게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 답댓글 작성자옥다람/경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4 안녕하셨습니까
    무탈하시고 건강하시니 감사합니다 ㅎㅎ
    이상고온과 변덕스런 기상 여건에 지금 하시고 계신 삶터 조성사업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닐 것이기에 가끔 걱정이 되었습니다 ^^
    목표하시는 일의 과정을 즐기시면서 하루에 조금씩 하시고 몸을 편안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
  • 답댓글 작성자검정콩(고흥) | 작성시간 24.07.14 열정적인 글 쓰시는 모습 보믄 야튼 건강하니 이 여름 지내시고 계시는 것 같아요 차근 차근 항시 몸 건강 유의 하시며 작업하시구요 목표 하신 공방겸 농원 올해는 완공 목표 이루시기 바람니다 멋진 공방 구경 갈께요 장마에 날도 덥고 심내시고유~~~♡♡♡
  • 답댓글 작성자김천보라매 | 작성시간 24.07.14 검정콩(고흥) 
    이제 막 성당 레지오 마치고 집에 가는 중
    이네요
    즐거운 일요일 행복하게 보내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