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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각과찻상만들기

서각 병아리가 '죽로지실' 각치기를 마치고~~

작성자옥다람/경주|작성시간20.05.08|조회수128 목록 댓글 6

얼마전에 반야심경 각치기 공부한 모습을 올렸습니다만 채본만 제거해 놓고 채색은 아직이라서~~~
코로나19로 인하여 제가 업으로 하는 일에도 많은 변화가 있어서 매일 참으로 번다한 일상이어서 서각에 몰두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금번에는 김천보라매님께서 보내주신 '죽로지실' 채본으로 각치기를 마무리 하였으며, 그 과정에 느끼고 공부해야 할 숙제로서 *서각에서 가장 기본이 된다고 사료되는 '안정되고 평온한 상태(심신의 안정)'은 물론이거니와 기술적으로도 아직 걸음마 수준이기에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어려움은 대작일 경우 칼의 각도와 깊이 조절이 아닌가 싶습니다(심리적 안정 여부의 문제인것 같기도 하고요~), 특히 칼의 깊이 조절이 부족할 경우 사진과 같이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향후에는 칼과 망치를 들기전 묵상을 통해서 심신의 안정으로 시작하고 끝낼 때는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5월 중으로 서각 입문생의 '반야심경' '죽로지실'이 채색되어 완성된 습작을 올려서 함께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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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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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옥다람/경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5.08 인간부처님 고맙습니다~
    아직은 초보라서~~
    훗날에는 멋진 작품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 작성자송흥기-경주 | 작성시간 20.05.08 죽로지실... 처음 보는 말인데 한가지 배우고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옥다람/경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5.08 송선생님 ~ 잘 지내시죠?
    서각에 관심이 있었던차에 까페에서 김천보라매님께서 소중한 가르침을 주셔서 어렵지않게 걸음마를 하고 있습니다 ㅎ ㅎ
    참! 서각을 접하기 전에는 저도 몰랐던 내용입니다~
    '죽로지실'은 추사 김정희선생의 유작으로서 간략하게 말해서 "대나무 화로가 있는 차를 마시는 방" 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송선생님도 서각 배우실 생각없으신지~ 도전하시면 최선을 다해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
  • 작성자김천보라매 | 작성시간 20.05.08 수고 하셨습니다 옥다람님~
    열심하신 결과가 보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경험을 쌓고 채본을 벗기고 나면 판재에 각을 찬 보습이 나타날때의 신비로움은 각을찬 옥다람님 만의 감동적인 쾌감은 그 어떤 누구도 모를 것입니다
    참 좋은 결과를 주셨습니다
    각의 깊이가 클수록 힘든 과정인데다 대작 중심으로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가 아름 답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 채색과정 마무리 작업까지 카페에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만수무강 하시고 바쁘지 않게 천천히 좋은작품 올려 많은 회원들이 전통서각을 배우고 사랑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옥다람님~~~^^♡^^
  • 답댓글 작성자옥다람/경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5.08 늘 아낌없는 격려와 자상한 가르치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금번 '죽로지실' 공부를 하면서 저 스스로 수양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ㅠ
    급하지 말고, 욕심내지 않고, 등등 서각하는 기술에 앞서 심리적 안정이 더 중요 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 점이 큰 공부였던것 같습니다~
    채색과정을 끝내고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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