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 가을 바람은
꽃잎에 맺힌 이슬 방울을 떨구고
영롱한 수정처럼 맑은 순수한
마음도 이젠 묻어두고 갈래요 ~
사랑을 부르는 소리
사랑이 떠나는 소리가 저만치쯤
어디선가 들려옵니다
올 여름 유난히도 습하고 무더웠던
날씨에 그렇게 긴 장마와 태풍도
비켜간듯 합니다
즐겨하던 서각도 잠시 접고 좋은날
오기만 기다려 보았습니다
이렇게 서각을 제쳐둔 마음은
심란하기만 하였지만
구월이 오면 낫겠지 하고 기대도
해 보았지만 아직도 쓸쓸한
느낌마져 듭니다
뭉게구름 떠다니는 하늘을 보면서
곧 할수 있겠지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잠시 가을길 따라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도 싶은데 예전처럼 반겨줄
곳이 않네요 이럴때미다 생각니는
서각은 유일한 나만의 벗이랍니다
하지만 지금의 날씨로는 이쩔수가
없지만 구월이 가기전에 꼭 다시
시작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서각과 찻상 방문객 벗님들께
진솔한 마음의 인사 드립니다
구월이 가기전에 칼과 망치 꼭
두드려 봅시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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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옥다람/경주 작성시간 20.09.11 저만치 오고 있을 가을이 힘겨워 하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이고 기쁨이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셨습니까 ?
매일 자잘한 태풍 뒷설거지를 하면서 판재를 다듬어서 그 동안 숙제로 남겨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바쁘답니다
다가오는 가을에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멋진 작품활동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
* 질문있습니다 ~ 최근에 태풍으로 부러진 오동나무와 미류나무를 서각용 판재로 사용해도 괜찮을지요(나무가 물을 많이 먹은 계절이라서 어떠할지 또 보관을 제재하지 않은 원목상태로 반건조를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
작성자김천보라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9.11 안녕하세요 옥다람님~
미루나무는 서각용으론 적합하지 않고 오동나무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오둥나무도 어린 유목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보통 판재가 30~이상되는 건 괜찮은데 유목은 포기하세요 그리고 그냥 원목으로 보관 하셨다가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제재하심이 좋을것같아요
좋은 오후시간 되세요~
고마워요 옥다람님~~~^^♡^^
*오동나무* 유목은 가운데 구멍도 크고 많이 무른것이 흠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옥다람/경주 작성시간 20.09.12 네~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
작성자도곡(경기이천) 작성시간 20.09.11 부지런도 하십니다
좋은작품 많이 만드세요 -
답댓글 작성자김천보라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9.12 감사합니다 도곡님~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