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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키우기

[블루베리키우기 A to Z] 블루베리 열매가격.."왜 거기는 비싸요?"

작성자아리베리(완주)|작성시간21.06.30|조회수212 목록 댓글 0

이번에는 블루베리 열매 판매가격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전문농장은 물론 잉여생산되는 열매는 판매를 하게 되는데요~
 
10여년전 국내 블루베리 재배초기에는
노지재배 단가도 키로당 5만원 이상을 호가했지만..
 
현재는 시설~노지재배까지 국내에서도 생산량이 나오고
일반인들에게도 대중적인 과일 중 하나로 자리잡다보니
가격이 어느정도 안정화단계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2~3년 전부터 노지재배 열매단가는 키로당 2~3만원대..
그런데 최근 고품질의 3만원대 열매가 더 잘 팔린다네요?
단순 가격보다는 고품질의 상품을 원하는 고객이 많다는거죠~
 
하지만 가끔 이런 소비자분들의 목소리도 듣게 되는데요
"거기는 왜 비싸요? 다른 곳은 얼마에 파는데.."
 
정성을 다해 좋은 품질의 열매로 보답하려는 농부들에게
이런 소리는 단순 가격단가로 비교되는 슬픈 이야기랍니다~
 
 
다른 것과 비교를 해보자면..
 
사과 5키로 한상자에 1만원대도 있고 5만원대도 있는데
물론 과일의 크기나 품질에서 다르기에 가격차이가 생기는데
단순 무게 대비 가격으로만 비교하는게 맞을까요?
 
부동산을 거래하기 위해 공인중개사무소를 찾아 거래를 합니다.
똑같은 1건을 거래하는데 거래물건마다 중계수수료가 다르네요?
거래가격과 난이도에 따라 중계수수료가 다르게 책정되는데..
거래 건수는 같은 1건인데 수수료가 왜 다르냐고 하는게 맞을까요?
 
 
콩타작에 품질이 떨어지는 열매라면 당연히 낮은 가격에..
품질 좋은 열매는 좋은 가격에 거래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직접적인 말씀을 드리지는 못했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소비자 분들께 고하고 싶은 말씀은..
"싼 거 원하시면 싼 거 사서 드세요@@"
"좋은 물건을 원하시면 그에 맞는 가격을 인정해주세요~"
 
농부들은 좋은 품질의 열매를 생산하기 위해 1년간 땀 흘렸고
최근에는 인건비, 포장비, 택배비에 대한 부담이 더 늘어나고 있어요
 
그러니..
단가 논리 보다 농부들의 땀방울의 가치를 조금 더 생각해주시고
모든 분들이 맛있는 블루베리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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