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품종을 시험재배하며 관찰하고
중목 크기까지 재배하는 구역인데..
요렇게 새들이 쪼아댄 열매를 보면
화딱지가 나기에 이번에는 작정하고~
방조망 뼈대로 사용할 32mm파이프에
땅에 박힐 위치만큼 표시도 해주고~
박히는 것도 무한정 들어가는게 아니니
지하부는 50센티 내외 박히게 컷팅~
수평자 붙여놓고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향타기로 표시 위치까지 때려박고
반대쪽도 박은 뒤 줄을 띄우면~
높낮이가 다른 지표면의 기둥도
최고점 높이는 같게 박을 수 있죠^^
5미터 간격으로 기둥 파이프를 박고
그물이 걸쳐지는 윗부분 파이프인데
짧은 파이프를 연결해서 쓰다보니
연결봉을 끼우고 피스 체결
하지만 위로 올리기 전에
전기테이프로 테이핑해두면
방조망 그물이 피스에 걸리지않아요^^
혼자 하다보니 상층에 설치할 파이프를
중간기둥에 강선조리개로 임시 고정
코너 부위는 T부속으로 연결하고 고정
역시 전기테이프로 감싸주면
방조망이 뜯기는걸 최소화할 수 있어요
그렇게 양쪽 끝 기둥을 고정시킨 후
임시고정한 강선조리개를 풀고
가운데 기둥도 T부속으로 고정해요~
방조망 구역 중앙에 박힌 기둥도
동일한 방식으로 임시고정하면서 진행
상부 외부테두리 중 가운데 걸치는 곳은
오메가로 깔끔하게 고정
물론 여기도 전기테이프로 랩핑~
상부 교차 부위는 굳이 오메가 없이
32*32mm 강선조리개로 체결
한쪽에 튀어나온 부위는
500ml 물병으로 감싸서 고정~
그렇게 사다리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방조망 틀 완성~
5미터 간격이라 그물처짐방지를 위해
중간쯤 햇볕에 강한 삼줄로 한 줄 쫙~
이제 방조망 그물을 꺼내
윗부분으로 대충 걸쳐준 뒤~
방풍망 겸 울타리쪽과 겹쳐주기
이때 조각비닐을 한겹 덧대서
하우스클립으로 고정하면 방조망 손상이 덜해요~
그다음 방조망 그물을 펼쳐내리면
샤샤샥~~ 멋지구리하게ㅎㅎ
바닥도 긴 파이프를 이용해서 눌러주고
간간히 벽돌로 무게감을 줘요~
주말동안 보람차게 완성한 방조망~
역시 새소리가 아름답게 들립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