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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정/남양주 작성시간21.03.02 저 풍구 어릴적에 우리집도 있었어요.
보리 매상하기 마당에서 온 가족이 협동으로 가마니에 담고 저울에 달아서 동여맸던 추억. ㅎ
나무메는 가마니 짜기위해 짚단을 물에 불려 부드럽게 두드려서 추려서 썼어요. -
답댓글 작성자 우정/남양주 작성시간21.03.02 송백지가(서산) 우리는 나무 널판지에 놓고 뭉툭한 목메로 내리쳐서 추렸지요.
중요한건 물에 적셔야 된다는것.
짚 열단쯤 추리면 한아름되는 가마니짜기용 짚단.
사랑채에 가마니틀 차려놓고 나는 긴 대나무 코로 짚 질러주고
오빠는 북 내리치다보면 가마니 한장 금새 짰슈. ㅎ
새끼 꼬는거랑
가마니 꿰메는건 아부지 몫. -
답댓글 작성자 송백지가(서산) 작성시간21.03.02 우정/남양주 대바늘로 가마니 꿰메든거 기억 나네요...
소금 가마니는 듬성 듬성 짜고 살 가마니는 쫌쫌하게 짰는데...
쥐가 구멍 뚫면 꽝됬었지요....ㅎㅎ -
답댓글 작성자 우정/남양주 작성시간21.03.02 송백지가(서산) 우리는 벼가마니.
쌀은 자루에 담고
벼나 보리는 가마니에 담았지요.
고구마도.
밀가루는 종이포대.
쌀.
보리쌀.콩.깨.등은 어머니께서 자루를 만들어서 담았던걸로 ㅡ
우리집엔 재봉틀 있었어요. -
답댓글 작성자 송백지가(서산) 작성시간21.03.02 우정/남양주 광목으로 자루를 만들었군요...
큰아버지가 대목수여서 집지으면 상량식때 광목이 필수였는데 이는 목수몫이었죠...
그래서 광목자루 많았어요..ㅎㅎ -
답댓글 작성자 송백지가(서산) 작성시간21.03.02 우정/남양주 상량보 들어 올리려면 두필이 필요했고 그 두필이 고스란히 울집에 왔지요...
그럼 자루 만들어서 나눠쓰고...ㅎㅎ -
답댓글 작성자 도곡(경기이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3.02 이풍구가 나오면서 콩과보리수확이 쉬워졌지요 아래나무뫄는 짚삶는 나무뫼지요물축춬히 적셔서 지근지근 빠서 부드럽게 한후에 바는질하기좋게 만들던뫼 정확히 잘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