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아기도 태어났어요
3일 쉬는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일주일을 시작합니다.
이은 : 저는 무서운 꿈을 꿨어요.
괴물이 나오는 꿈이었어요.
현서 : 저는 캠핑 가서 물놀이도 했어요.
하늘 : 밀가루 놀이도 하고, 동물원에 갔어요.
하연 : 파도가 안 오는 바다에 가서 놀았어요.
봄 : 이모도 오고, 할머니도 오셔서 같이 베개로
트럭 만들어서 운전도 하고 놀았어요.
그런데 잘 부서져서 의자로 고정도 했어.
하연 : 고양이 아기도 태어났어요.
이슈가 가득한 휴일들이었습니다.
하연 : 주말동안에 옆집에 있는 고양이가 카라멜 밥을 뺏어먹었어.
그래서 테라스에서 울고 있었어.
카라멜이 새끼 고양이 세 마리를 낳았어.
옆집 할머니가 잘 봐주셔서 잘 낳은 것 같아.
아기 고양이들 할머니가 잘 돌봐주셔서 좋았고,
고양이들은 테라스가 추워보였어.
그래서 안아줬어.
아기 고양이들은 엄마집에서 자고 있어.
지우 : 갯벌에 갔어.
꽃게 다섯마리 잡았어.
갯벌은 물이 빠지고 모래가 없어지고
모래가 흐물흐물해진게 갯벌이야.
조개 같은 것도 많이 있고, 꽃게,
다슬기 같이 생긴 것도 많이 있어.
낙지도 있어.
형아랑 아빠는 큰 꽃게 잡고
시우랑 지우는 작은 꽃게 잡았어.
현서 : 캠핑가서 물놀이 하는게 제일 좋았어.
텐트 안에서도 잒어.
캠핑장에서 자는 것도 좋았어.
별 : 동물원 갔는데 코끼리가 자고 있었어.
그래서 못봤어. 기린은 나와 있어서 봤어요.
기린이랑 하마가 좋았어요.
여우 원숭이도 있었고, 그냥 원숭이도 있었어요.
너구리도 보고 싶었는데 자고 있어서 못 봤어요.
하늘 : 사자랑 기린도 보고, 구름은 많이 있었어요.
사람도 많이 있었고, 뱀도 봤어요.
고양이도 태어나고, 캠핑도 다녀오고, 동물원도 다녀오는 등 많은 일들이 있었던 주말 속에서,
오래 전, 광복을 맞이했던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있었기를 바랍니다.
잠자리 한 마리와 나비 한 마리
비가 그친 순간 어린이집 마당에 잠자리들이 찾아왔습니다.
지난주 마당에서 아주 많은 잠자리들을 보고 난 후, 잠자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줄기들은 책을 보며
잠자리에 대해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채와 곤충 채집함을 들고 마당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오늘은 잡을 수 있을까?
그런데 너무 높이 있다.
그리고 엄청 빠르고.
헬리콥터보다 더 빨라.
우리가 잡는 줄 알고 더 안 오나봐.
잠자리가 눈이 좋아서 그래.
우리 안 잡는척, 모른척 하자.
얼른 다른데 보는척 해.
어쩐지 자리에 잘 내려앉지도 않고, 머리위에서 빙빙 날아다니는 잠자리들 잡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때, 열매반 시원이가 잡았다가 놓친 나비가 채집함에 걸렸습니다.
나비를 채집함에 조심히 넣어줍니다.
오빠 여기다가 넣어.
나도 봐 보자.
이건 나비일까 나방일까?
이어서 열매반 은호가 실잠자리를 잡았습니다.
진짜 가늘다.
실 잠자리 날개도 네 개야.
날아가려고 움직이려고 해.
교실에서는 잡은 잠자리와 나비에 대한 관찰이 이어집니다.
시우 : 날개가 투명해. 꼬리가 기다랗다.
지우 : 나비는 잠자는 것 같아.
봄 : 날개가 네 개나 있어.
눈이 세 개나 있고.
다리가 너무 긴데...
꼬리 끝에는 파란색깔이 있어.
봄 : 나비는 옆에 붙어 있네.
현서 : 꼬리가 너무 길어요.
이건 수컷이에요.
아래 볼록한게 있어요.
이은 : 나비는 더듬이가 길어요. 나비한테 톡톡 점이 나 있는데요?
도율 : 나비도 수컷일 것 같아.
잠자리의 특징을 발견하고 찾아보았더니 푸른아시아실잠자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은 곤충 하나 놓치지 않고 살펴보는 아이들이 그 마다의 특별함을 발견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