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 게임
씨앗 동생들과 했던 게임 기록을 보던 아이들이 또 게임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박결: (기록 창을 보며) 재미있었어요. 또 게임해보고 있어요.
현우: 주사위 게임도 재미있어.
해언: 맞아. (흉내를 내며) 이렇게 던져서 하는 게임이지.
현우: 오늘은 주사위 게임해봐요.
이번에는 평소 가지고 놀던 주사위 게임을 하자고 합니다.
게임판은 요즘 부쩍 수세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일상을 반영해 게임판을 만들기로 합니다.
박결: 나는 5까지 셀 수 있어요. 1.2.3..... 11.... 21.. 8..
해언: 나도 셀 수 있어. 7.8..... 50.. 11
현우: 이렇게 하면 4살이에요. 현우는 4살이죠.
아이들은 알고 있는 숫자들을 이야기하고 손가락으로 나이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게임판이 완성되었습니다.
박결: 게임판에 동물이랑 색깔이랑 숫자가 있네요.
서인: 공룡.. 서인이는 공룡이 좋아.
해언: 나는 어떻게 하는지 알겠어요. 주사위를 던져서 나오는 만큼 가는 거지요.
교사: 잘 알고 있네. 먼저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정하고 시작하면 돼.
게임판에는 1~10까지 있고, 주사위는 1~3까지 있어.
아이들과 주사위 게임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팀을 나누어 진행합니다.
누가 먼저 할지 가위바위보로 정해요.
현우가 했으니까 다음은 나(해언) 에요.
그다음은 결이고 또 그다음은 서인이에요.
해언: 두 개가 나왔네. 그럼 하나, 둘.. 여기다.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현우와 결이가 그림카드에 먼저 도착하자 놀라는 서인군!
서인아~~ 다음 게임에서는 먼저 그림카드에 도착하기를 바랄게~
팀별 게임 이후에는 자유롭게 게임이 이루어집니다.
해언: 나랑 주사위 게임할 사람?
박결: 나~~
해언: 넌 두 개!
박결: 나는 뭐해?
해언: 넌 호랑이(사자)
박결: 오~~ 3개 나왔다.
해언: 난~~ 2개. 자~~ 이제 너 차례.
박결: 고마워~
해언: 2개는 2칸이야.
박결: 한 칸! 두 칸!
.
.
.
해언: 우~~ 와 내가 일등 했다
박결: 나도 일등 했다~~
서인아~ 그렇게 하면 안 돼.
이렇게 하나씩 움직이는 거야.
주사위 게임은 혼자놀이도 가능합니다. 두 개의 말을 이용해 혼자 게임을 즐기는 현우입니다.
저는 혼자 할 수도 있어요.
근데 주사위를 계속 던져야 해요.ㅎㅎ
처음에는 서로 주사위 던지기만 하려고 하던 아이들이 점차 주사위 주고받기를 실행합니다.
그리고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깃발을 이동시키는 모습에서 '한 칸' '두 칸'의 의미를 이해해가고 있음을 발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