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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반추]내등에 짐이 없었다면

작성자根熙 김창호|작성시간15.01.30|조회수47 목록 댓글 0

내등에 짐이 없었다면!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등에 있는 짐 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한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도 알았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미숙하게 살고 있을 것 입니다.

 

내등에 있는 짐의 무게가

내 삶의 무게가 되어

그것을 감당하게 하였습니다.

 

이제 보니 내등의 짐은

나를 성숙시킨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과 소박함의 기쁨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의 짐 때문에 나는 늘 나를

낮추고 소박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등의 짐은 나에게

기쁨을 전해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물살이 센 냇물을 건널때는

등에 짐이 있어야 물에 휩쓸리지 않고,

 

화물차가 언덕을 오를때는

짐을 실어야 헛바퀴가 돌지 않듯이,

 

내 등의 짐이 나를 불의와 안일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게 했으며,

 

삶의 고개 하나 하나를  잘 넘게 하였습니다.

 

정호승<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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