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은 왜 삼베여야 하는가
충북에서 만난 할아버지께서는 (상복喪服)을 중요시 해야한다면서 말문을 여신다. 상복이란 부모님께서 돌아가시면 입는 옷이다. 높은 사람이나 가난한 천민까지 사람이 죽으면 상복을 입지않는 사람은 없다. 부모님께서 마지막으로 주시는 귀한 선물이라고 한다.
상복은 삼베를 말한다. 베옷을 입기위해서는 삼밭을 일구워 삼을 심으면 보통 2m정도 자란다. 삼이란 자라면서 아주 곧게 자란다. 빽빽한 삼림이 우거지면 그 밑에 여러 잡풀들이 자라는데 그 중에서 쇠비름이란 풀이 있다.
이 쇠비름이란 풀은 강남땅인지 땅 넓은줄만알지 위로 크는 법이 없다. 오로지 옆으로 원을 그리며 자란다. 그렇게 땅 넓은 줄만 알고 하늘 높은줄은 모르는 쇠비름도 삼밭속에서는 삼베나무처럼 곧게 자란다. 正바를정. 곧다는 것은 올바르고 청렴하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어떤 생물이던 살아있는 생명체는 삼밭속에서는 곧게 자란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부모님을 모시는 장례절차에 곧고 청렴하고 더불어 살며 살아가는 (법法)을 선물로 삼베옷을 입혀주고 가는것이다. 또 부모님 수의도 삼베로 하는 이유이다. (상복喪服)을 입는 상주,상제는 상주는 장남을 말하는것이고 상제는 장남아래로 있는 사람들을 상제라고 한다.
산사람에게는 바르게 사는 법을 상기시키고 돌아가신분에게는 빨리 삼베가 일정하게 썩어서 시신을 온전히 보존할수있다. 요즘 상복은 말만 베라고 하지 나일론이 썩지 않아서 이장하려고 산소를 파보면 시신을 칭칭감고 있어서 연장을 사용해야 시신을 온전히 모실수가 있다. 원래 시신은 어떤 경우도 연장을 사용해서는 안되는데 현재 나이론 상복은 연장을 이용 안할수가 없다.
(효孝)라는 것은 여러 가지 행실이 있다. 부모님 (생시生時)때 우리나라 삼베로 수의를 지어놓는것도 (효행孝行)중에 한가지다라고 말씀하신다.
물론 (송松)으로 관을 미리 짜놓은것도 (무병장수無病長壽)를 기원하는 (효행孝行)중에 한가지라고 한다.
위와같은이유도 이유이지만 삼베에는 백틴이란 성분때문에 요즈음에 방부제와 같은 역할과 파리모기가 알을 낳지않고 접근을 싫어 한다.
그래서 상보라든지 덮개를 삼베로 만드는 것도 선조님들의 지혜 하겠다.
전통상장례에는 3년동안 씻지도 않고 머리 수염도 깎지도 심지어는 손발톱까지도 그대로 상주는 지내야 하므로 사실은 위생상태가 나쁘고 불결한 상태이나 삼배가 다소 병원균을 차단하여 건강을 유지하기 위함으로 보면 우리 선조님들께서는 예는 예로서 지극정성으로 섬기면서 건강도 지켰음을 안다.
요즈음도 영남 지방에서는 제사시나 각종 전통행사시에는 삼베로만든 도포를 착용하고서 진행함은
우리의 옛선조님들의 지혜를 전승보전 함은 좋은 전통으로 보아야 하겠다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