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우리
샬롬,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나날이 깊어지는 주님의 은혜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오늘 하루도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고, 사랑의 품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끝없는 하늘보다 깊고, 바다보다 넓은 주님의 은혜가 오늘 우리의 삶을 포근히 감싸 안아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되어 이렇게 은혜의 고백을 나눌 수 있음이 삶의 기쁨이며 축복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던 존재였으나, 십자가의 희생으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눈물겨운 이름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완전한 사랑 안에 깊이 거할 때, 비로소 내 안의 이기적인 사랑은 깨어지고 진정한 하늘의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34)"
이 말씀은 우리의 의지가 아닌, 나를 먼저 사랑해 주신 그 완전한 사랑의 깊이를 깨달을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그 사랑을 힘입어, 우리는 마침내 내 곁의 지체를 내 몸과 같이 품어줄 수 있는 사랑의 통로가 됩니다.
우리는 또한, 각기 다른 모습으로 부름 받았으나 예수 그리스도라는 한 생명으로 연결된 '주의 몸 된 교회'입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린도전서 12:2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묶일 때,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의 성품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혼자서는 외롭고 지쳐 넘어질 수밖에 없는 광야 같은 길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손에 손을 잡고 함께 걷기에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 12:15)" 하신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따라, 지체의 눈물은 나의 고통이 되고 지체의 미소는 나의 기쁨이 되는 천국의 신비를 이곳에서 경험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 한 사람의 신앙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상처 입은 영혼들이 서로를 기대어 연합할 때 주님이 기쁘게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 완성되어 갑니다.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에베소서 2:21-22)"
우리의 영원한 기초이자 모퉁잇돌 되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서, 우리를 끈끈하게 하나 되게 하신 성령의 능력 안에, 우리는 오늘도 가장 아름다운 성전으로 함께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돌이 되셨느니라"(에베소서 2:20)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시편 118:22)
이 카페에 모인 모든 영혼이 주님의 마음을 닮아 가기를 원합니다. 서로를 향한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고통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한주간도 주님의 은혜 아래 평안하십시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