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가짜로 웃다 보면
나 울고 싶을 때 자꾸 참다 보면,
머지않아 내 앞에서 남이 울 때도
나는 눈물이 나지 않을 거다.
그의 나약함에 심지어 야유를 보낼지도 모른다.
가짜로 자꾸 웃다 보면,
머지않아 그 누군가의 따뜻한 미소를 믿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
오히려 가증스럽다며 미워하게 될지도 모른다.
끝까지 싸워야 하는 일
사람은 참 서로 다 다르기에
이해하고 덮고 가야 하는 일들이 많지만,
때로는 내가 버거워도 해야 하는 몫이 있는 것 같다.
참고 넘어가는 게 우선 나에게 좋은 것이기에
그러는 나도 필요하다.
그러나 정말 아닌 것에는 내 시간이 아까워도,
마음이 부대껴도,
싸워야 하는 일들이 인생 중간중간에 복병처럼 숨어 있다.
때때로 결단이 필요하다.
다 참고,
다 이해하고 가는 것만이 최선은 아닌 순간들이 온다.
접을 거면 애초에 접어버리든가,
아니면 내게 좀 버거워도 끝까지 가든가.
그것을 제대로 구분할 때가 제대로 사는 것인지도 모른다.
- 넘어진 자리마다 꽃이 피더라 / 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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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검사 국민이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