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교의학(유해무, 크리스챤 다이제스트)의 250-251 페이지에 있는 내용입니다.
부제 '송영으로서의 신학'
"성경은 인간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서 있는 전인으로 본다. 구약 인간론은 이분설이나 삼분설이 아니라 단일적이며 인간을 그 전체성의 관점에서 관찰한다.
육과 영은 반립적이지 않고 보완적이고 불가분리적 관계에 있다. 또 인간이 추상적으로 등장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인간의 본질보다는 구체적 상황 속에 있는 인간에 대하여 관심을 두고 있다 하겠다.
보다 근원적으로는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본다. 관계성에 근거한 인간론은 형상에서 더 분명해진다.
형상과 생령은 하나님과의 관계, 신적 과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인간은 형상과 생령으로서 모습을 성취할 때, 실제로 살아 있는 존재인 것이다.
신약도 인간을 전인으로 보고 있다. 흔히들 데살로니가전서5:23에 나오는 영, 혼, 육에 근거하여 삼분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외적, 내적인 인간 전부가 여기에 나온다. 즉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성도들은 온전히 성화되고 온전히 하나님에 의해여 보존되기를 기도하는 문맥이다. 이것은 전인을 3번 씩이나 반복하는 의미중첩적인 표현 방식이다. 그러므로 이 본문은 소외 삼분설을 가르치고 있지 않다.
또 영혼과 육체로 나누어 육체를 열등하다고 보는 헬라적인 이원론도 성경은 어느 곳에서도 지지하지 않고 있다. 물론 육체적인 측면과 비육체적인 측면이 있지만 성경은 인간을 전체로서 하나의 인격체로 본다.
성경은 과학적 정확성에 근거한 표현들을 쓰는 것이 아니라 육체성과 내명성을 지닌 구체적인간을 지칭한다. 곧 하나님에 이해 피조된 전인으로서의 인간을 표현하다. 육체성과 내면성의 여러 기관들은 창조주가 주신 가능성들이며 인간은 이것들로써 창조주를 섬겨야 한다."
이 내용은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유해무, 도서출판 영문)의 85-86 페이지에도 있습니다. 그 앞에 설명된 '인간됨의 측면들'을 읽으면 확실하게 개념이 잡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해무님은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님입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