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어느 카페 토론장에서
전지전능에 관해 올린 글을 읽어 본적이 있었다.
그가 생각하는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만일 전지전능하다면... 다시 말해서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할 수가 있다고 하면
기뻐할 일이 무엇이며, 노여워 할 일이 무엇이 있겠느냐는 취지였다
그것은 그가 아는 인식으로 비추어 보아 당연한 논리라고 해야 마땅할 것이다
이미 다 알고 있었던지 또는 알았던 일들을 보고 새삼 기뻐한다거나
크게 노여워한다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사람들의 그런 글을 올릴 때마다 나는 답답하고 서글퍼진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댓 글을 조심스레 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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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셀러
성경에는 ... 전능 또는 전능자라는 말은 종종 나옵니다만 ... 하지만 전지라는 말은 본적이 없는데,,
흔히 사람들 입에 오르는 전지 (全知 )또는 전지전능 (全知 全能)이라고 말한 성구를 보신 분이 있는지 ?
혹시 있다면 누가 언제 어디서 한 말인지 알려 주실랍니까? 07.07.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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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수
LA말씀침례교회의 윤성목 목사가 쓴 글인데, 잘 설명해 놓았더군요. '전지(全知)'라는 개념은, 조직신학 같은 데서 " 하느님의 본성과 속성"을 논할 때, 즉 기독교의 신관(神觀)을 설명할 때 쓰입니다. 이를테면 신학적으로 해석된 개념이라고나 할까요. 07.07.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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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셀러
아마 그럴 겁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추론적 용어 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용하는 그런 용어는 자신의 의식에 따라 종종 혼란을 주기도 합니다..
가령 전능이란.. 의미상 완전한자의 완전한 능력이란 뜻을 설명한다고 여기는데 .. 완전 또는 온전한 능력이란 바름 곧음 정의를 수용하는 능력을 말한다고 그 의미를 생각할 수 있답니다 ,,
다시 말해서 해야할 또는 할 수 있는 모든 능력 그러나 해서는 안 되는 그래서 할 수 없는 것을 분별 할 수 있는 완전한 또는 온전한 능력을 말한다고 그 의미를 생각 할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07.07.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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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셀러
그러나 단순한 호기심으로 그 전능이란 용어자체를 음미한다면 아무거나 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신비로운 만능을 뜻한다고 물론 해석 할 수도 있겠죠 .. 그렇지만 섭리와 질서를 위시한 ..소위 진리를
논해야하는 종교적 교훈으로 본다면 그런 무질서하거나 호기심에 의해 발상 된 관념을 마치 진정으로
단정하고 비아냥거림은 스스로 삼가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 왜냐하면 만능이란 개념은 만능의 창이나 만능의 방패처럼 그 개념자체가 관념속에 논리적 모순이며 ..더구나 사람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실상을 깨닫고 논한다는 일이 그리 단순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속단이나 단정을 토대로 한 비약은 항상 자신에게 혼란을 주어 결국은 헤어날수 없는 미궁 속으로 끌고 가기 때문입니다
07.07.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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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셀러
그렇게 본다면 ..전지 또한 누가 무슨 생각으로 지어낸 건방진 용어인지 모르겠지만
만일 완전 또는 온전한 지혜라는 의미에 그친다면 크게 잘못된 표현이라 말할 수 없겠으나 ..
지혜가 아니라 지식.. 다시 말해서 모든 정보를 아는 만능의 개념을 설명한 것이라면.
가령. 제 정신도 아닌 술 취한 자의 횡설수설이나 망령에 취한 넋빠진 소리까지 다 살피고 알아야 한다는 뜻과같이 비약적 모순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미친놈의 헛소리나 쓸데없는 정보까지 전지로 논해야 한다면 그런 관념을 지닌 자체가 자기모순에 이미 빠졌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 07.07.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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